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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워치]‘갖가지 하는’ 한솔교육 2세 변두성

  • 2020.10.27(화) 08:23

<에듀리치> 한솔교육 ③
원폴라리스 경영…매출의 절반이 한솔교육
패션업체 크리처컴포츠 공동대표로도 활동

‘백 리 길을 갈 사람은 세 끼 밥만 준비하면 되지만 만 리 길을 갈 사람은 석 달 양식을 마련해야 한다’. 가업세습도 매한가지일 게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한솔교육 2세는 갖가지 한다.

변재용(64) 한솔교육 회장의 외아들 변두성(41)씨가 벌이는 사업 또 있다. 원폴라리스다. 변두성씨 1인 소유의 더블유피컴퍼니처럼 원폴라리스 또한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솔교육 사옥에 본점을 두고 있다.

[에듀워치]‘변방의 경영자’ 한솔교육 2세 변두성

2015년 1월 설립됐다. 현 자본금은 2억5000만원으로 주주 현황은 알길 없다. 다만 더블유피컴퍼니의 출자지분(3억2000만원)을 놓고 볼 때, 변두성씨와의 연관성을 찾아볼 수 있다. 게다가 변두성씨가 설립 4개월 만인 2015년 6월 유일 사내이사로 합류, 현재 경영을 도맡아하고 있다.

원폴라리스는 빌딩관리를 비롯해 사무용품·잡화·문구 등의 기업MRO(기업용 소모품 및 산업용자재), 구매관리서비스 쇼핑몰 ‘오피스원’(www.officeone.co.kr) 운영 사업을 하고 있다.

총자산은 37억원(2019년 말). 매출은 2015년 46억원에서 매년 예외없이 성장하며 2018년 86억원으로 성장했다. 순익은 적게는 4억400만원, 많게는 5억8800만원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2019년에는 뒷걸음질쳤다. 매출 78억원에 순익적자 7억7800원을 기록했다.

흥미로운 점은 ㈜한솔교육을 핵심 매출처로 두고 있다는 점이다. 2015년 ㈜한솔교육 매출 비중이 77.42%(35억원)에 달했다. 이후 감소 추세이기는 하지만 2019년에도 매출의 54.06%(42억원)를 ㈜한솔교육으로부터 올렸다.

게다가 ‘오피스원’을 통해 기업 MRO 부문에서 한솔교육희망재단 어린이집 만들기 용품 쇼핑몰 운영, ㈜한솔교육 초등생 공부방 ‘플라톤아카데미’ 판촉물, ㈜한솔교육 교재교구 브랜드 ‘핀덴’ 제품 판매 등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변두성씨가 이사회 멤버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업체 또 있다. 이번엔 패션업체다. 2014년 8월 캐주얼 아웃도어 브랜드 ‘레이어 유니온(LAYER UNION)’ 론칭한 바 있는 크리처컴포츠다.

2013년 10월 설립된 업체다. 총자산 7억원가량(2019년 말)에 2017~2019년 5억~6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현 자본금은 1억원으로 변두성씨의 1인회사 더블유피컴퍼니가 5000만원의 출자지분을 가진 것을 볼 수 있다. 변두성씨가 초창기부터 공동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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