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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워치]YBM 오너 민선식 ‘가업세습’ 깃발 꽂다

  • 2021.01.20(수) 08:35

1남2녀 중 외아들 민병훈…미국 국적 올해 27살
지주사 YBM홀딩스 이사회 합류…父子 경영체제
YBM넷 14만주 전량매각으로 14억 손에 쥐기도

국내 대표 영어교육그룹인 와이비엠(YBM)의 오너 민선식(63) 회장이 가업 세습의 깃발을 꽂았다. 외아들 민병훈씨를 지주회사 YBM홀딩스의 이사회 멤버로 이름을 올린 것. 미국 국적의 올해 나이 27살이다.

‘YBM어학원’으로 잘 알려진 YBM은 고 민영빈(1931~2018) 창업주가 1961년 설립한  ‘시사영어사’에서 출발했다. ‘YBM’은 민 창업주의 영어 이름 이니셜 ‘영빈 민’에서 따왔다.

민선식 YBM 회장

2세 체제가 출범한 것은 창업주의 1남4녀 중 장남인 민선식 현 회장이 1991년 4월 모회사인 YBM시사(현 ㈜YBM)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부터다. 현재 지주회사 와이비엠홀딩스의 대표로서 경영을 총괄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지배구조의 정점에 위치해 있다.

YBM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때는 2012년 3월. 시사티앤이의 부동산임대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지주회사 YBM홀딩스를 설립했다. 현재 YBM홀딩스는 자회사 ㈜YBM(100%)과 YBM에듀(100%)와 손자회사인 YBM넷 등 12개(국내)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

YBM홀딩스의 단일 1대주주로서 69.33%의 지분을 소유한 이가 민 회장이다. 이외 30.34%가 자기주식인 것을 감안하면, YBM홀딩스가 사실상 민 회장 개인 소유 회사로 볼 수 있다.

민 회장이 가업을 물려받은지도 어느덧 30여년. 대(代)물림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양새다. 부인 민그레이스상원(Min Grace S.W)과 슬하의 1남2녀 지현(34), 지수(30), 병훈씨 중 외아들 병훈씨가 작년 12월 말 YBM홀딩스의 등기임원으로 신규 선임된 것이다.

미국 국적으로 1995년생이다. 현재 민 회장의 2세들 중 YBM홀딩스 이사진은 민병훈씨가 유일하다. 부자(父子)가 나란히 지주회사의 이사회 멤버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셈이다.

민명훈씨는 지난해 YBM의 유일한 상장사인 와이비엠넷의 지분을 전량 현금화해 세간의 입에 오르기도 했다. 민 회장이 YBM넷 지분 2.5%(28만주)를 2세들에게 증여했던 게 2008년 12월. 민병훈씨 1.25%(14만주), 민지수씨와 민지현씨 각각 0.62%(7만주)다.

세 자녀들은 이를 작년 3월 말 전량 장내처분했다. 작년 초만 해도 3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코로나19’ 수혜주로 부각되며 1만원을 넘나들던 시기다. 민 회장 2세들은 총 28억원(주당 평균처분가 9840원)을 손에 쥐었다. 민병훈씨가 챙긴 자금이 1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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