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그룹 계열 출판·인쇄업체 동아출판이 매출 뒷걸음질 속에 4년만에 벌이가 꺾였다. 2017년 이후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여왔던 영업이익이 1년 전(前)에 비해 ‘4분의 3’ 토막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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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동아출판에 따르면 2020사업연도 매출(개별)은 116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에 비해 3.8%(46억원) 줄어든 수치다. 2018년(1120억원) 이후 2년만에 다시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수익성도 멈칫했다. 영업이익이 165억원으로 25.0%(55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8.3%에서 14.2%로 떨어졌다. 2016년(10억원)을 바닥으로 매년 예외없던 확대 추세가 한풀 꺾였다.
동아출판은 교과서 및 참고서 출판 등 교육콘텐츠를 주력으로 한다. 인쇄 사업도 한다. 교실수업 플랫폼 ‘두클래스’ 개편에 따른 개발비용 증가가 수익성 저하의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매출은 2020년 보다 4% 가량 늘어난 122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교육콘텐츠 930억원, 인쇄부문 27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잡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14% 수준이다.
동아출판은 2014년 10월 두산그룹에서 한세그룹으로 계열편입됐다. 한세 계열 예스24가 ㈜두산 소유의 지분 100%(200만주)를 250억원에 인수했다. 현재는 한세 지주회사 한세예스24홀딩스의 완전자회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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