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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연립·다세대까지 비대면 주담대 확대

  • 2022.05.17(화) 11:09

출시 1년만에 대상 넓혀…최대 5억원 

서울 서초구 다새대 빌라 밀집지역/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하나은행은 아파트만 취급하던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대출 대상을 연립·빌라, 다세대주택까지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 출시 1년여 만에 대상을 크게 넓힌 것이다.

상품 이름은 '하나원큐 주택담보대출'. 본인 명의 휴대폰과 공동인증서만 있으면 대출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부터 최종 실행까지 서류 제출과 영업점 방문 없이 모두 비대면으로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전국 모든 아파트와 연립빌라, 다세대주택이 대상이다. 구입 자금을 포함해 임차보증금 반환, 생활자금 등 금융 수요자 필요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금리는 이날 기준 최저 3.346%,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한편 하나은행이 지난해 4월 출시한 비대면 상품 '하나원큐 아파트론'은 올해 3월말까지 누적 2081건, 총 3200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35년에서 40년으로 연장했다. 이 은행 일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16일 현재 연 3.836~5.1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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