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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주채무계열에 중흥건설·넷마블·세아 편입

  • 2022.05.18(수) 16:36

재무구조 평가 대상 기업군 32곳 선정
HMM·장금상선·대우건설 제외

/그래픽=김용민 기자 kym5380@

중흥건설, 넷마블, 세아 등 계열이 올해 주채무계열에 편입됐다. HMM(옛 현대상선), 장금상선, 대우건설 등 계열은 제외됐다. 주채무계열이란 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많아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구조를 평가·관리받는 기업집단을 뜻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총차입금이 1조9332억원 이상이고, 은행권 신용공여잔액이 1조763억원 이상인 32개 계열기업군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중흥건설, 넷마블, 세아가 새로 들어갔다. HMM, 장금상선, 대우건설 등 계열은 제외됐다.

넷마블과 세아는 인수합병(M&A) 등 투자확대 과정에서 총차입금이 늘어 명단에 편입됐다. 중흥건설은 기존 명단에 포함됐던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이름을 올렸다. 반면 피인수된 대우건설은 빠졌다. HMM과 장금상선은 해운업 실적 호조에 따른 차입금 상환으로 은행권 신용공여가 감소했다.

32개 계열의 소속기업체는 총 5552개다. 전년(5096개)보다 456개(8.9%) 증가했다. SK와 한화가 친환경 에너지 사업 등을 확장하면서 소속기업이 각각 162개, 155개 늘어난 게 크게 작용했다. 

상위 5대 주채무계열은 총차입금 기준 현대자동차, SK, 삼성, 롯데, LG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삼성(2위→3위)과 SK(3위→2위)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상위 5개 계열의 총차입금은 지난해 말 현재 320조원으로 전체 주채무계열 총차입금의 58.6%를 차지했다.

주채권은행은 총 6개 은행이다. 우리은행(10개), KDB산업은행(8개), 하나은행(6개), 신한은행(5개), KB국민은행(2개), SC제일은행(1개) 등이다. 이들 은행은 32개 계열에 대한 재무구조평가와 약정체결, 사후 관리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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