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당근페이와 제휴해 '하나 당근머니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당근페이는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 '당근'의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하나 당근머니 체크카드는 결제 시 당근머니를 적립해주는 당근 전용 체크카드다. 당근페이에 설정한 내 동네에서 사용할 때 월 사용액의 3%를 적립해준다. 당근페이 앱 내 구매 시는 5%, 그 외 국내 전 가맹점에서 결제 시 0.5%가 적립된다. 당근머니 적립 혜택은 최대 월 3만원까지 적용된다.
당근페이는 체크카드 출시와 함께 풍성한 이벤트를 시행한다. 먼저 카드를 내 스타일대로 꾸밀 수 있는 한정판 당근이 캐릭터 스티커를 제공한다.
아울러 오는 10월 말까지 국내 전 가맹점 추가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 적립률 0.5%에 1.0%를 더해 최대 1.5%까지 적립된다. 이 기간 전월 실적 조건(30만원)도 유예된다.
하나 당근머니 체크카드는 당근 앱을 통해서만 발급 신청할 수 있다. 당근과 하나카드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후속 생활 금융서비스를 출시하고 추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당근 제휴 통장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당근·하나은행·하나카드의 서비스를 함께 활용할 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당근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생활금융 상품을 출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디지털 금융시대에서도 휴먼 터치의 가치를 생각하는 금융기관으로서 내 지역, 내 동네의 의미와 가치를 실현하는데 지속적으로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