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금융시장도 요동칠 전망이다. 이미 원화가치가 폭락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등 경제 수장들도 조금 전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이후 계엄사령부가 포고령을 통해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고 발표했다.
금융시장도 요동칠 전망이다. 우리나라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 이탈 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4일 증시 휴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이복현 금감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들도 조금 전(3일 밤 11시 40분)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개최, 금융시장 불안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