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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인사]'GS家 막내' 허태수 부회장 승진

  • 2014.12.02(화) 15:05

GS그룹 2015년 정기 임원인사
㈜GS 대표이사에 정택근 사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넷째동생이자 LG 공동 창업자인 고 허준구 회장 슬하 5형제 중 5남(막내)인 허태수 GS홈쇼핑 사장(57·사진)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GS그룹은 이를 포함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2명 ▲상무 신규선임 16명 ▲전배 5명 등 임원 총 29명에 대한 2015년 승진·전보 인사를 2일 발표했다.

 

GS그룹은 "허태수 부회장은 2007년부터 GS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아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바일 커머스 등을 통해 사업모델을 혁신하고 홈쇼핑 채널의 해외진출을 이끌며 업계 1위를 지켜낸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승진 배경을 설명했다.

 

또 최근에는 모바일 커머스 등 사업모델 혁신, 홈쇼핑 채널의 해외진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조직문화 혁신 등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혁신사고를 GS그룹 전반에 전파해 그룹문화 혁신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허 부회장은 지난 2월부터는 4남인 허명수 부회장을 대신해 GS건설 등기이사로도 이름을 올렸다. GS건설의 경영 악화를 해결하는 구원투수로서의 역할까지 맡고 있는 셈이다.

 

허 부회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MBA를 마쳤으며, 이후 컨티넨탈은행, LG투자증권 상무를 거쳐 2002년부터 GS홈쇼핑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장급에서는 정택근 GS글로벌 대표이사가 지주회사인 ㈜GS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정 사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 LG상사에 입사해 LG그룹 기획조정실, LG상사 재경담당 임원, GS리테일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관료 출신으로 2004년 지주회사 출범과 함께 GS 경영진에 합류했던 서경석 ㈜GS 대표이사 부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GS글로벌 대표이사 자리에는 이완경 GS EPS 대표이사가 이동했다.

 

이밖에 부사장급에서는 고춘석 해양도시가스 대표이사가 승진해 GS EPS 대표이사로 전보됐으며 김명환 GS칼텍스 대외협력실장이 해양도시가스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김형국 GS칼텍스 경영기획실장, 김호성 GS홈쇼핑 영업본부장, 김태형 GS글로벌 전무, 우무현 GS건설 전무, 김태우 GS엔텍 대표이사(전무) 등도 각각 부사장급으로 승진했다.

 

GS그룹 관계자는 "연중 계열사별로 지속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해온 만큼 이번 연말 임원인사는 조직 운영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주력 사업의 효율성과 영업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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