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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코오롱인더스트리, ‘불황의 늪’ 못 피했다

  • 2015.02.13(금) 16:51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27% 감소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경기 불황의 늪을 피하지 못했다. 필름 시장의 침체와 패션 부문의 성장이 둔화된 탓이다. 다만 올해는 각 사업이 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7.1% 감소한 1688억원, 매출액은 1.5% 늘어난 5조337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9%, 0.4% 감소한 587억원, 1조4203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오롱 관계자는 “내부적 요인보다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내수 침체, 국제유가 하락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전체적인 실적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산업자재 사업에선 21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자동차소재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타이어코드 및 종속회사의 실적 개선이 회복을 이끌었다. 화학사업 역시 석유수지 증설분의 가동에 힘입어 25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필름 및 전자재료 사업부문은 부진했다. 시황 악화와 중국법인의 적자반영, 재고자산 손실 등의 여파로 85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이 부문은 지난 3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다.

 

지난해 3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패션사업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서 34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아웃도어 시장의 상승세가 둔화돼 전년 같은기간보다는 74억원 줄었다. 기타 의류소재 사업에서는 146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 손실폭은 줄였지만 적자탈출에는 실패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사업 부문별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타이어소재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코오롱플라스틱을 비롯한 관련 종속회사들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특히 지난해 6월 완공된 석유수지 3만톤 증설분이 현재 100% 가동되고 있어 화학사업이 실적 회복을 이끌 전망이다. 패션사업 역시 디자이너브랜드와 골프용품의 성장추세, 중국에서의 아웃도어 매출 증가 등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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