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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 사상 최대 인센티브

  • 2015.07.22(수) 11:04

103개 협력사에 124억 지급..대상·금액 확대
내수활성화 차원 연 2회로 변경, 조기지급

삼성전자가 24일 103개 반도체 협력사에 142억원 규모의 상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번에 지급되는 인센티브는 지급대상 업체 수와 금액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상생·동반성장을 위해 2010년부터 반도체 사업장에 상근하는 제조, 건설, 환경안전 관련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해오고 있다. 협력사 인센티브는 생산성 격려금과 환경안전 사고발생을 줄이기 위한 안전 인센티브로 구성돼 있다.

 

인센티브 지급 대상업체 수와 지급 금액은 매년 증가했다. 2010년 46개 업체 50억6000만원에서 지난해 100개 업체 209억원까지 늘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103개업체 142억원이 지급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 1회 연초에 지급하던 인센티브를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로 나누어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안전 인센티브'와 '생산성격려금' 지급 외에도 ▲협력사 인력파견 제도 ▲환경안전 컨설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생협력 제도를 운영해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협력사 인력파견 제도는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삼성전자내 우수인력을 반도체 협력사에 2년간 파견해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술개발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대상 협력사 중 하나인 '케이씨텍'의 경우 자체 개발한 반도체 장비의 잦은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삼성전자 파견 직원의 기술 지원으로 문제를 해결, 외산 장비보다 우수한 성능의 장비를 개발해 300억원 규모의 반도체장비 수입대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환경안전 컨설팅 프로그램은 삼성전자가 2012년부터 반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환경· 안전 관련 법률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6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안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화학물질을 직접 제조해 납품하는 핵심 공급사를 대상으로는 중대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글로벌 전문 컨설팅 업체의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협력사 자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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