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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새 에어컨은 품절..중고시장이 뜬다

  • 2016.08.16(화) 17:20

▲ 말복인 16일 서울의 한 가전매장에서 늦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을 찾는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폭염 속 말복더위가 찾아왔다. 말복은 절기상 입추 다음에 오는 절기로 삼복(三伏) 가운데 마지막에 드는 복날이다.

 

보통 가을을 준비하는 시기인데도 여름철 가전인 에어컨의 인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2년만에 찾아온 덥고 긴 폭염에 가을을 준비하기에는 이른 모습이다.

 

이러한 무더위에 올해 에어컨 판매량이 역대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종합가전매장의 에어컨 코너에는 바로 구매 가능 한 에어컨이 있질 않았다. 전시된 물품마저 설치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5년 에어컨 판매량을 비교해보면 150만 대에서 180만 대 수준인데, 전국 평균 폭염일수가 역대 2위였던 지난 2013년 200만 대를 돌파했다. 그러다 올여름에는 이보다 10%가량 많은 220만 대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신상품 시장이 이렇다 보니 중고 에어컨 시장 역시 뜨겁다. 대기 시간 없이 에어컨을 설치 할 수 있어 매일 아침마다 수십대씩 출하되고 있다. 덕분에 침체 됐던 황학동 중고가전 매장도 활기를 되찾았다.


▲ 황학동 중고가전매장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사고 싶어도 물건 없는 에어컨 매장


▲  "더위 덕분에 많이 팔았어!"


▲ "오늘 아침만 해도 수십대 나갔어"


▲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여름


▲ "말복인데도 여름이 끝날 것 같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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