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6일자 기업브리프.
◆ 현대차는 오는 27일부터 12월 26일까지 두 달간 운전자가 착한 운전 유도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안전운전, 정속운전을 하면 ‘착한 운전 포인트’를 적립해 최고 1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하는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은 운전자가 카리브 어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전용)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자신의 차량과 블루투스 기능으로 연동하면 운전자의 운전습관에 따라 포인트가 쌓이거나 차감돼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을 모으게 된다.
캠페인에 참여할 고객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CARIV’를 검색하거나 카리브 홈페이지(http://cariv.net), 현대차 CSR 홈페이지(http://csr.hyundai.com)내 캠페인 페이지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서 설치하면 된다.
어플리케이션 설치 후 운전자가 정속주행을 했을 때 속도 및 시간에 따라서 포인트가 올라가며 급출발, 급가속, 과속을 할 경우에는 포인트가 차감되는 방식으로 포인트가 쌓인다. 이 외에도 카리브 어플리케이션은 운전 기록 관리, 차량 관리 등 다양한 운전자 편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 기아차는 오는 11월 12일부터 이틀간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 경기장(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개최되는 ATP 챔피언스 투어 '기아자동차 챔피언스 컵 테니스 2016'을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
'ATP 챔피언스 투어'는 매년 주요 국가에서 진행되는 테니스 빅 이벤트 중 하나로, 현역 선수 시절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거나 그랜드 슬램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하는 등 세계적인 기량을 기록했던 은퇴 선수들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작년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그랜드 슬램 단식에서 14차례 우승한 피트 샘프라스(미국) ▲현역 시절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은 존 매켄로(미국) ▲러시아 테니스 영웅 마라트 사핀(러시아) ▲1987년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자 팻 캐쉬(호주) 등 화려한 경력의 선수 4명이 참가한다.
기아차는 K9 멤버십과 기아레드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경기 관람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총 200명을 선정해 1인당 VIP석 관람권 2매를 증정한다. 또 기아차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도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일반석 관람권(1인 2매)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를 희망할 경우, 10월 27일(목)부터 11월 4일(금)까지 ▲일반 고객은 기아차 홈페이지(http://kia.com) 이벤트 페이지 ▲기아레드멤버스 회원은 기아레드멤버스(http://red.kia.com)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관람일자를 지정한 뒤 응모하면 된다.

◆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화청(SWCC) 산하 연구소 DTRI와 해수담수설비 공동연구를 위한 실증설비 가동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중동 걸프만에서 RO(Reverse Osmosis, 역삼투압)방식 해수담수화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前)처리 기술’을 최적화하는 것임. 걸프만은 세계에서 해수 수질이 가장 열악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전처리 기술이란, RO설비 여과막 성능을 장기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역삼투막에 악영향을 미치는 미생물, 칼슘, 마그네슘 등을 제거하는 기술을 말함. RO설비 전단계에 들어가기 때문에 관련 설비를 전처리 설비라고 말한다.
두산과 DTRI는 앞으로 30개월 동안 걸프만에서 전처리 기술의 최적 운전조건을 확보해 선진화된 설계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제11회 전자 IT의 날’을 맞아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정도현 사장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 한국전자전’ 부대행사로 열린 ‘제 11회 전자 IT의 날’ 기념식에서 이 훈장을 수상했다.
1983년 LG기획조정실로 입사한 정도현 사장은 재경, 경영관리 분야에서 30년 이상 재직한 이 분야 최고 전문가다. 2008년부터 LG전자 CFO(최고재무책임자)로 재임하며 신기술 개발, 신성장 사업 육성, 국내 생산 및 R&D 단지 조성 등을 위해 최근 6년간 약 27조 원 투자를 주도,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미래 육성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안정적인 재무구조 체제 확립으로 LG전자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경영 기반 마련에도 힘썼다.
정도현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협력 회사와의 상생(相生) 관계 구축에도 앞장서 왔다. 그는 LG전자 전 사업장은 물론 협력회사들도 인권, 윤리, 환경, 기후대응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관리 및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LG전자는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도현 사장은 “회사를 대표해 금탑산업훈장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 전자 IT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가장 훈격이 높은 정부포상이다.

◆ 삼성전자가 IoT 기기 개발 플랫폼인 ‘아틱(ARTIK)’의 신제품 ‘ARTIK 0’과 ‘ARTIK 7’을 공개했다. 아틱 플랫폼은 모듈 형태의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보안, IoT 생태계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고객들은 아틱 플랫폼을 통해 IoT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ARTIK 0’는 저전력, 경량화, 저비용의 특성을 갖춘 모듈로 주로 HVAC(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조명, 건강 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제품 등에 특화된 개발 모듈이다. 개발자들의 요구에 따라 지그비(Zigbee) 또는 블루투스 등 저전력 무선 통신 표준 기능과 저전력 마이크로컨트롤러가 탑재되어 고객과 파트너사들이 보다 쉽게 네트워킹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ARTIK 7’은 강력한 무선 통신 기능은 물론 고사양의 멀티미디어 프로세서와 리눅스 OS, 보안 기능 등이 탑재되어, 복수의 컴퓨터와 근거리 통신망 등을 서로 연결하고 컨트롤하는 고성능 게이트웨이에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아틱(ARTIK) 모듈 3종 (ARTIK 1, ARTIK 5, ARTIK 10)을 선보였으며, 올해 4월에 열린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6’에서는 개방형 데이터 교환 플랫폼인 ‘아틱 클라우드(ARTIK Cloud)’를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모듈 라인업에 ARTIK 0, ARTIK 7을 추가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IoT 시장에서 파트너사와 개발자들에게 좀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포털 기업인 네이버와도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IoT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들과 IoT 표준화 단체인 OCF (Open Connectivity Foundation)의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아틱 모듈 신제품은 글로벌 유통업체인 애로우(Arrow), 디지키(Digi-Key), 무진(Mujin)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아틱 플랫폼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개발 툴은 www.artik.io 에서 확인 가능하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쿠웨이트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 신도시 마스터 플랜 수립과 실시설계 용역 입찰을 재공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2월 26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내년 1월 우선협상적격자를 선정한 후 2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8월 국제입찰 방식으로 발주했지만 쿠웨이트 정부에서 외국업체가 단기간 자격요건을 갖추기 어렵다며 입찰자격완화를 요청해 이에 대해 협의한 후 재공고하게 됐다.
이번 국제입찰 자격 기준은 외국업체의 경우 종전 면허 기준에서 실적기준으로 참가자격이 느슨해졌고 쿠웨이트 정부 요청으로 도시설계 가이드라인 등 신규 과제를 포함했다. 또 용역금액을 433억원으로 85억원 늘리고 용역기간도 20개월에서 24개월로 연장했다.
아울러 스마트 도시설계 분야는 한국 기술면허로 제한을 둬 한국형 스마트기술 수출 취지를 유지했으며 시범주택단지도 외국업체의 경우 한국기업과 협업토록 하는 조항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