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에버그린과 APL 등 세계적 선사와 협력해 중국과 호주의 주요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 'A1X(Australia No.1 Express)'를 8월부터 개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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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1X(Australia No.1 Express)' 서비스 노선 항로(자료: 현대상선) |
지금껏 현대상선은 머스크(Maersk), MSC, ONE, 함부르크 수드(Hamburg Sud) 등 세계 대형 선사의 선복을 빌려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A1X는 파나막스급(4600TEU,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총 5척으로 운영된다. 현대상선이 2척, 에버그린과 APL이 3척을 투입, 총 5척으로 운영된다.
기항지는 닝보(寧波)~상하이(上海)~얀티안~시드니~멜버른~브리스베인 이다. 8월17일 현대상선 '현대 슈프림(Hyundai Supreme)호'가 닝보에서 첫 출항 예정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대형 선사와의 협력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호주 시장의 안정화와 고객 서비스 향상이라는 공통된 전략적 목표를 갖고 상호 협력 관계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현재 호주 대리점 체제를 법인체제로 전환 작업중으로, 이번 신규항로 개설 이전에 전환을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