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No Meal(노 밀) 사태 책임 경영진 규탄 문화제'에서 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집회 참가자들에게 가면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사태'와 관련해 그룹의 미흡한 대처를 지탄하는 집회가 6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렸다
카카오톡 익명 오픈채팅방 '침묵하지 말자'를 통해 모인 아시아나항공 직원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승객·직원 굶기는 갑질삼구 OUT' '1600억 돌려주고 기내식 대란 즉각해결' '승무원들 쓰러지면 아시아나 쓰러진다'라고 씌어진 피켓을 들고 기내식 정상화를 비롯한 경영진 교체를 촉구했다.
이들은 영화 '브이 포 벤데타'에 등장하는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쓰고 집회에 참석했던 대한항공직원연대와 마찬가지로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채 집회에 참석했다. 이번 집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자리한 시민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내식 사태에 부담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기내식 협력사 대표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나항공 일반노조와 객실승무원노조의 통합 계획도 밝혔다. 사회를 맡은 일반노조 소속 관계자는 "8일부로 통합 절차를 밟기로 했다"며 "앞으로 승무원의 권익을 높이고 처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아시아나항공 스카프 손에 묶는 직원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 대한항공 직원연대도 아시아나항공 집회 동참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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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 흘리는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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