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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협력사와 100년 기업 시작"

  • 2019.03.29(금) 16:56

협성회와 '상생협력 데이' 개최
사업장 안전 구축 의지도 다져

지난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9 상생협력데이'에서 휴대폰 케이스 협력사 '인탑스'의 이형민 상무가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된 신소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2019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삼성디스플레이 이동훈 사장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협성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는 "4차 산업혁명과 AI시대의 도래로 상상을 초월하는 변화의 물결이 몰려오고 급변하는 기술과 IT시장 트렌드에 직면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삼성이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은 협력사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가능했던 것으로 협력사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가 삼성전자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초일류 100년 기업을 향한 여정이 시작되는 해라고 설명하며 "협력사와 삼성은 함께 가는 동반자로, 삼성의 상생지원 정책들이 협성회 회원사들과 거래하는 2∙3차 협력사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 한해 동안 기술혁신 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31개 협력사를 시상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부품관계사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부품연구동(DSR)에서 환경안전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2019 환경안전 혁신 데이'를 개최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김 부회장은 "환경안전문화는 비용과 지출의 소비적 가치가 아니라 투자와 경쟁력의 생산적 가치로 변화하고 있다"며  "세계최고 안전 사업장을 조성해 인간과 기술, 환경과 개발이 공존 공영하는 미래를 개척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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