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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없는' 한진그룹, 지배구조는?

  • 2019.04.08(월) 16:12

총 자산 30조 10위권 그룹…한진칼이 지배구조 정점
고(故) 조양호 회장 아들 조원태 지분 2.34% 보유중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계로 수장을 잃은 한진그룹은 총 자산이 30조원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기준 재계 서열 14위다. 지난 2013년 8월 대한한공을 인적분할하며 지주사 체제로 출범했다.

한진칼은 지주사로 그룹 지배구조 최정점에 있다. 자산 2조8113억원(지난해말 기준)으로 주력사 대한항공(자산 25조5797억원), 한진(자산 2조6614억원), 진에어(자산 5195억원) 등 항공·운송 기업과 호텔레저·부동산, 창고·항만하역, 시스템통합(SI) 등 계열사 수십여개를 지배 중이다.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오너일가는 이 한진칼을 매개로 그룹을 경영한다. 특수관계자를 포함한 지분은 28.95%로 2대 주주인 KCGI(13.47%)와 비교해 두 배가 넘는다.

조 회장의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의 한진칼 지분은 2.34%로 오너일가에서 아버지 다음으로 많다. 그밖에 조 사장은 육상운송 기업 한진에도 0.03%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현재 조 사장은 대한항공을 포함해 한진칼 사장, 정석기업 사내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조 사장은 과거 한진칼, 한국공항, 진에어, 한진정보통신 대표로도 이름을 올렸지만 2년 전 일감몰아주기 논란으로 다른 계열사 직책을 내려놨다.

조원태 사장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이 아직 미미한 만큼 조양호 회장 지분의 상속 등 일련의 변화에 따라 그룹 전체 지배구조 역시 변화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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