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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 뉴 티볼리' 내달 4일 판매 개시

  • 2019.05.20(월) 10:32

티볼리 첫 부분변경..1.5 터보 가솔린 엔진도
최저 1668만원..사전계약시 10만원 할인

쌍용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볼리'의 첫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달 4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베리 뉴 티볼리' 전측면 및 후측면 외관/사진=쌍용차 제공

첫 부분변경 모델 이름은 '베리 뉴 티볼리'다. 쌍용차는 지난 2015년 티볼리를 처음 선보인 뒤 연식변경 모델만 세 차례 내놨다. 쌍용차 최초로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내외관 디자인을 큰 폭으로 개선하는 한편 첨단사양도 대거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베리 뉴 티볼리에는 1.5 터보 가솔린 엔진이 신규 적용된다. 힘찬 동력 성능과 정숙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선택지를 추가한 것이다. 가솔린 모델 가격은 동급 디젤 모델보다 200만원가량 저렴하게 매겨졌다.

외관디자인은 기존 모델에 SUV 고유의 스타일 요소를 가미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 주행성능에 걸맞는 역동성도 더했다. 내장은 동급 최초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와 9인치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스크린 중심으로 기능성을 특화했다.

코란도에서 첫 선을 보인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과 최첨단 차량제어기술 '딥 컨트롤(Deep Control)'를 선택해 안전성과 운전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다. 적재용량은 VDA(1ℓ크기 벽돌을 채운 용량) 기준 최대 427ℓ다.

'베리 뉴 티볼리' 내장 전면부/사진=쌍용차 제공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 ▲V1(수동변속기) 1668만~1718만원 ▲V1(자동변속기) 1828만~1878만원 ▲V3 2040만~2090만원 ▲V5 2193만~2243만원 ▲V7 2355만~2405만원, 디젤 모델 ▲V1 2045만~2095만원 ▲V3 2230만~2280만원 ▲V5 2378만~2428만원 ▲V7 2535만~2585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이날 시작하는 사전계약으로 베리 뉴 티볼리를 구입할 경우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한다. '티볼리X커버낫(Covernat)' 협업 한정판 티셔츠도 증정한다. 또 6월말 시한인 정부의 개별소비세 혜택이 종료된 7월에 출고가 이뤄져도 인하된 가격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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