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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호 신임 KAI 사장 "수출 늘리고 신사업 키울 것"

  • 2019.09.05(목) 18:38

'산업·무역통' 관료 출신…7대 KAI 사장 취임
"끊임없는 혁신으로 부가가치 제고해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새 수장으로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공식 취임했다. 산업통상자원부(옛 지식경제부 등) 관료 출신으로 국내 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정책사업에 오랜 경험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취임 일성(一聲)에서도 '수출 확대와 신사업 개척'에 방점을 찍는 사업 방향성을 제시했다.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KAI는 5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안현호 내정자를 제 7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KAI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산업 육성정책에 정통하고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을 들어 안 사장이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 판단, 그를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 전임이 된 김조원 사장은 지난 7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돼 자리를 옮겼다.

신임 안 사장은 옛 지식경제부 1차관을 지낸 대표적인 '산업·무역통' 관료 출신이다. 1957년 경남 함안 출신으로 중앙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5회로 관가에 입문해 옛 산업자원부, 지식경제부 등에서 산업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산업경제실장 등을 맡았다. 퇴임 후에는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안 사장은 "미래 먹거리 발굴로 KAI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수출 확대와 신사업 개척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AI는 이에 맞춰 국산 항공기 판촉 활동 강화와 원가절감을 추진하는 한편, 핵심기술의 연구개발(R&D) 확대 등으로 신사업을 발굴 한다는 방침이다.

안 사장은 또 "국내외 경기는 장기 침체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 혁신하지 못하는 산업과 기업은 도태될 것"이라며 "주어진 여건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제고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국내 항공우주산업 전체를 성장시키기 위해 고객, 협력사 등과 함께 상생 협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안 사장은 "중소 협력사를 육성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 항공업체로 도약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할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한편 안 사장은 취임식 후 항공기 생산현장과 개발센터, 성능개량과 MRO(항공기 유지·보수·점검)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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