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 검색

'바람길도 관리'…LG 휘센, 더 깐깐해졌다

  • 2020.01.16(목) 16:46

필터 관리 '클린봇' 더해 내부 살균·건조 등 진행

LG전자가 2020년형 휘센 에어컨을 선보였다. 기기 내부 위생에 더해 '휘몰아치는 센바람'이란 명칭에 걸맞게 냉방면적은 더 넓혀 안전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 바람, 더 깨끗하게

LG전자는 16일 서울 강남구 디자이너클럽에서 휘센 스탠드형, 벽걸이형 신제품 29종 출시행사를 가졌다.

신제품은 4단계로 스탠드형 에어컨 내부를 깨끗하게 관리한다. 먼저 주요부품인 필터에 로봇 청소기 클린봇을 탑재했다. 로봇은 일주일에 한 번씩 에어컨 필터에 들러붙은 먼지를 자동으로 청소한다. 사용자는 6개월에 한 번씩 먼지통만 털어주면 된다.

LG전자 2020년형 휘센 에어컨/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클린봇은 LG전자가 한 해 전 출시한 1000만원대 시그니처 에어컨 스탠드형에 세계 최초로 부착한 제품이다. 미세먼지 등으로 먼지가 뭉치면 바람이 필터를 제대로 통과 못해 냉방효과가 떨어지는 점을 감안했다. 자동 필터세척 로봇은 스탠드형 프리미엄, 럭셔리 제품에 부착된다.

바람을 내뿜는 송풍팬은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가 관리한다. 냉매순환 등으로 축축한 내부 환경에서 서식하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표피포도상구균 등 유해세균이 99.9% 살균되는 것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독일 인증기관 TUV라인란드 등에서 검증됐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열교환기 건조 기능은 더 세분화됐다. 냉방운전뒤 전원을 끌 때 열교환기를 바람으로 자동건조하는 시간을 3단계로 설정 가능하다. 열교환기는 냉매를 액체에서 기체로 증발하는 과정에 수분이 나와 습해져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휘센 에어컨 뒷면에 부착된 클린봇/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공기청정 전문 필터는 극세필터 등 여러 가짓수의 필터에 더해 지름 1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하는 PM1.0 센서를 갖췄다. 공기질이 나빠진 것을 센서가 감지하면 에어컨이 자동으로 공기청정 기능을 켠다. 필터는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에어컨용 공기청정기 표준인 CAC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신제품 전체 모델의 90% 이상에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했다. 벽걸이형 제품은 이번에 처음으로 음성감지 기능에 더해 공기청정 기능이 추가됐다. 미세먼지로 인해 거실 뿐만 아니라 각 방 공기질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들이 늘어서다.

◇ 더 휘몰아치는 바람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과 임정수 한국 기업간거래 마케팅담당이 16일 서울 강남구 디자이너클럽에서 열린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휘센 에어컨은 바뀐 소비자 생활패턴과 기후를 감안해 성능도 개선됐다. 최근 아파트 발코니 확장, 더 높아진 천장, 드레스룸 설치로 인한 안방 확장 등으로 넓어진 면적을 냉방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최근 들어 여름이 더 길어지고 더워지는 날씨변화도 고려했다.

LG전자는 휘센 에어컨 냉방 절대 면적을 늘렸다. 제품별 냉방면적이 각각 18평형(58.5㎡), 20평형(65.9㎡), 23평형(75.5㎡)로 기존보다 각각 1평씩 더 넓어졌다.

LG전자는 냉방성능을 높이면서 상승하는 전기료를 낮추는 방안도 마련했다. 에어컨의 심장이라 불리는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에 인공지능을 더해 최적화된 알고리즘으로 모터가 작동하도록 설정했다. 가까운 곳을 식힐 때는 컴프레서가 덜 작동하도록, 반대의 경우 모터가 더 돌아가는 방식이다.

컴프레서는 냉매를 압축해 증발기로 보내는 역할을 하며, 에어컨 전기료의 70~80%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컴프레서에 10년 무상보증을 제공 중이다.

또 휘센 에어컨은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실내에 사람이 있는지, 있다면 활동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고려해 절전모드, 바람세기 조정 등을 통해 전기료를 절약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신제품 29종의 출하가격은 제품군에 따라 285만원에서 540만원 사이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1등 브랜드가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