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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나는 날고 싶다' 코로나 직격탄, 멈춰선 대한항공

  • 2020.04.02(목) 14:5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 운행이 급감한 2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계류장에 많은 수의 항공기가 운항을 멈추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생존절벽에 몰렸다. 대한항공마저 무너지고 있어 지금 위기 상황이 최고치에 달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적사 대한항공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 범위내 장기유급휴직, 순환 유급휴직제 등 다양한 안을 거론한 비상경영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급휴직은 통상적으로 임금의 70% 수준이 지급되며 이중 절반은 정부의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입장에서는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수단중 하나인 셈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운항 노선의 90%를 운휴하거나 감편한 상황이다. 중국, 미국, 유럽 대부분 지역에서 입국을 거부하면서 현재 145대 여객기중 100여대가 멈춰섰다. 오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워싱턴, 보스턴, 댈러스, 시애틀, 라스베이거스, 호놀룰루, 토론토, 벤쿠버 등 미국과 캐나다 노선을 중단한다.

앞서 대항항공은 이미 외국인 조종사 400여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무급휴가를 실시한 데 이어 부사장급 이상 월 급여의 50%, 전무급 40%, 상무급 30% 가량 반납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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