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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없어도 코딩 잘하면 SK텔레콤 입사 'OK'

  • 2022.02.25(금) 10:46

SKT·SKB·SK쉴더스·11번가 합동 개발자 채용
서류전형 없이 내달 '코딩 테스트'만 2번 진행

SK텔레콤이 SK그룹의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4개사와 연합해 코딩 실력만으로 개발자를 채용한다. 별도의 서류전형 없이 두 차례의 코딩 테스트에 응시해 실력을 입증하면 원하는 회사를 골라 갈 수 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SK쉴더스, 11번가, FSK L&S와 함께 경력 3년 미만의 신입 개발자를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의 자회사이고, SK쉴더스와 11번가, FSK L&S는 SK스퀘어의 자회사다. 

지원은 25일부터 다음달 10일 오후 5시까지 별도 응시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서버·백엔드 개발 △프론트엔드·앱 개발 △머신러닝·데이터 사이언티스트·데이터 엔지니어 등 3개 직무 분야에 대한 채용이 진행된다.

서류전형을 폐지하고 지원자의 학력, 전공, 나이, 성별 등의 정보를 일체 받지 않는 방식을 도입해 지원자의 편의를 높였다. 실무 중심의 평가는 지원자의 스펙이 아닌 개발 역량과 업무 적합성을 집중적으로 검증하겠다는 취지다.

지원자는 직무분야 및 직무 분야 내 입사를 지원하는 회사의 지망 순서만 입력하면 코딩 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다. 지원자는 이번 코딩 테스트 결과를 통해 최대 5개 회사에 입사 지원을 할 수 있으므로 코딩 테스트 응시 부담이 줄어든다.

1차 테스트(3월 12일)는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기초 역량을 평가한다. 1차 테스트 합격자는 2차 코딩 테스트(3월 19일)에 참여 후 합격한 회사가 주관하는 면접 전형을 거쳐 입사하게 된다.

허준 SK텔레콤 인사 담당은 "다양한 개발자 인재를 모시기 위해 서류 전형을 과감히 폐지하고 5개사 합동 채용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SK ICT 패밀리에서 함께 성장하기를 원하는 패기 넘치는 우수한 지원자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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