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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기차 예매, 경로 검색까지 한번에"

  • 2022.07.04(월) 18:09

기존 승차권 예매서 편리함 강화
KTX·새마을·무궁화 등 예매 가능

네이버 지도에서 경로를 검색하고 기차 예매까지 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사용자가 경로를 확인한 후 별도 앱을 이용해 승차권을 예매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네이버 지도앱에서 한번에 할 수 있게 된다. 

이달부터 네이버 지도가 코레일과 승차권 예매 시스템 연동을 강화했다./이미지=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지난 1일 '네이버 지도' 애플리케이션과 한국철도공사의 승차권 예매 시스템 간 연동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사용자는 네이버 지도 앱에서 목적지에 도달하는 길을 찾을 때 승차권 예매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 예매할 수 있는 기차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KTX, 새마을, 무궁화, ITX-청춘, 관광열차다.

네이버 지도는 작년 2월 코레일과의 기차 정보 연동을 통해 국내 지도 서비스 가운데 처음으로 장소 검색과 기차 예매를 모두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경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예매' 버튼을 눌러 기차표까지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네이버 지도를 이용한 총 길 찾기 횟수는 지난 2월 대비 45% 증가하는 등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월간 '길 찾기' 횟수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특히 장거리 이동 시 대중교통을 높은 10대부터 30대까지의 비율은 네이버 지도 사용자 중 55%를 차지한다.

네이버 지도 이은실 리더는 "장거리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 코레일과의 협업으로 네이버 지도의 편리함을 한층 증진시키게 됐다"면서 "장소 추천 기술 및 적합 경로 탐색 기술을 통해 방문할 장소와 그에 도달하는 길을 제시하고, 다양한 교통정보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동 행위 자체도 지원해 사용자 생활의 편리함을 높이는 앱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풍토병화) 이후 여행 수요가 커지면서 빅테크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카카오T 앱의 서비스 영역을 택시와 기차, 버스, 항공, 대리운전, 렌터카, 자전거 등에 이어 국제선 항공권까지 확장했다. 야놀자 역시 지난 5월 한국철도와 협약을 맺고 ITX-새마을호 예약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는 등 기차 카테고리를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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