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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와 상생' 카카오, 첫 단체교섭 합의

  • 2022.10.08(토) 08:10

[위클리잇(IT)슈]
아프리카TV, 스포츠 중계 기능 특화
네오위즈 계열사 네오핀, NFT 본격화

아프리카TV, 모바일 스포츠 중계 기능 도입

1인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가 모바일 스포츠 중계 플랫폼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아프리카TV는 다양한 스포츠 경기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는 '스코어보드'란 기능을 새로 선보인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

이를 이용하면 야구와 축구, 배구 등 각 종목 특성에 맞는 중계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야구 경기에선 BJ(1인 미디어 진행자)가 터치 한 번으로 방송 화면에 대회명, 팀 대진, 볼 등의 다양한 경기 관련 정보를 표기할 수 있다.

대회 타이틀이나 팀 명을 입력하고 터치를 통해 볼, 아웃 카운트와 1·2·3루에 나가 있는 주자를 설정할 수도 있다. 

야구 뿐만 아니라 축구와 배구·배드민턴 종목에서 득점, 세트스코어, 타이머 기능 등을 취사 선택하는 식으로 모바일 스포츠 중계 방송을 할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이번 스포츠 종목을 시작으로 아마추어 농구, 골프, 러닝 등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에서 모바일 방송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편의 기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대리기사 노조, 20차례 교섭 결과물 나와

카카오모빌리티가 대리기사 노조와 20여차례 이상 걸친 단체교섭의 결과물인 합의안을 마련하고 대리운전 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6일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과의 단체교섭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관 플랫폼 기업 최초로 대리기사 노조와의 합의를 이뤄낸 것이다. 지난해 10월부터 1년 여간 본 교섭만 20여 차례 이상 진행한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리노조와 단체교섭에 임한 이후, 플랫폼 업계 최초로 교섭 요구 사실 공고문을 앱 내에 게시하는 등 노조와의 상생 대화에 임해왔다"라며 "이번 합의안을 통해 양측은 대리운전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대리운전 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고객 안전 증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리운전 기사들의 처우 향상에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리운전 기사들의 고충을 듣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고충처리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기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대리운전 산업안전 지킴이' 선임 등에도 합의했다. 업무와 관련된 위험의 원인을 조사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할 때 외부 전문가를 선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김주환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위원장은 "어려운 과정을 통해 이뤄졌던 단체교섭이 첫 교섭이라는 어려움을 넘어 잠정 합의가 됐다"라며 "아쉽고 부족한 면이 있지만 현장 대리운전노동자들에게 희망이 일궈졌다"고 평가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이번 대리노조와의 단체교섭 잠정 합의안을 통해 기사님들의 근무여건이 개선되고, 이는 편리한 이동을 위한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져 더 많은 이용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오위즈 블록체인 계열사, NFT 사업 본격화


네오위즈의 블록체인 계열사 네오핀이 모바일앱에 대체불가토큰(NFT) 지갑 기능을 추가하고 관련 사업을 강화한다. 

네오핀은 지난 5일 모바일 앱에 NFT 지갑 기능을 추가하고 관련 파트너사 모집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네오위즈의 블록체인 계열사 네오핀이 모바일앱에 NFT 지갑 기능을 추가하고 협력사 모집을 확대하면서 관련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네오핀

이용자들은 네오핀에서 스테이킹(가상자산 예치)와 일드파밍(이자농사), 스왑(가상자산 교환)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NFT 지갑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NFT를 쉽게 보관 및 전송할 수 있도록 이용자환경(UI)을 최적화하기도 했다. 

저작권 관리 및 보안성 강화 등을 위해 네오핀과 파트너십을 맺은 선별된 프로젝트의 NFT만 보관, 전송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현재 파트너십을 완료한 ‘300피트’, ‘세번째 공간’, ‘비몰(BMall)’ 등의 NFT를 보관 및 전송할 수 있다.  

네오핀 김지환 대표는 "네오핀의 핵심인 신뢰와 안정성을 NFT 서비스에도 동일하게 적용했으며, 파트너십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NFT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명함보다 작은 크기 USB로 기업시장 공략
 

LG유플러스가 명함지갑보다 작은 크기의 USB 동글로 기업 시장을 공략한다. 

LG유플러스는 무선통신장비 제조사 휴컴와이어리스와 함께 개발한 기업용 5G 동글을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무선통신장비 제조사 휴컴와이어리스와 함께 개발한 기업용 5G 동글을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산업용 라우터와 5G 동글을 직원이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이 USB는 가로 8.6 x 세로 4.8 x 높이 2.2(㎝)의 크기로 그동안 출시된 무선라우터 제품에 비해 크기가 작다. 무게도 기존보다 절반가량으로 가볍게 제작돼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항만 등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6기가헤르츠(㎓) 이하 국내 모든 이동통신사의 상용 5G 및 LTE 주파수와 4.7㎓ 이음5G 주파수를 모두 지원한다. 전원 케이블과 데이터를 전송하는 랜(LAN) 케이블을 USB-C 타입 케이블로 통합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작지만 효율이 높은 팬을 장착해 방열성능과 소음을 잡았다.

5G USB 동글은 산업현장의 소형로봇과 무인운반차(AGV), 드론 등에 장착해 5G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그간 무선라우터를 장착하지 못해 5G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사업장에서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담당)은 "산업현장에서 고객경험혁신이 가능한 5G 디바이스의 소형화와 이동편의성이라는 고객요구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5G 사용성과 체감품질을 개선하는 연구개발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T, 메타버스 '이프랜드' 볼거리 확 늘린다

SK텔레콤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이용자 유입을 위해 콘텐츠를 대거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에 메타버스 라이브 연극과 노래방, 뮤직쇼, 뮤지컬 등 콘텐츠를 정규 편성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다양한 콘텐츠와 모임을 선보인다고 지난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메타버스 Live 연극과 노래방, 뮤직쇼 , 뮤지컬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정규 편성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다양한 콘텐츠와 모임을 운영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SKT는 실시간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반으로 이프랜드를 OTT처럼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일부터 매주 월, 화 오후 7시에 실시간 연극을 이프랜드에서 진행한다.

이번 라이브 연극에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 창작극 '니맘내맘 역할대행 주식회사'를 16부작으로 다룬다. 메타버스에서 실시간으로 전체 분량의 연극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최초다.

'아바타 노래자랑'은 TJ미디어가 보유한 노래 반주를 활용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방 소통 프로그램이다. 매일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공감 힐링 콘서트'는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장애청소년예술제에서 수상한 장애인예술인들이 이프랜드에서 국악, 민요, 악기 연주 등 공연을 선보이는 콘텐츠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 장은 "이번 정규 콘텐츠 편성으로 이용자들이 이프랜드에서 메타버스 연극, 콘서트, 특강, 등 매일 쌍방향 메타버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클리 잇(IT)슈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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