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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20년째 바다로 나가는 까닭 

  • 2022.12.30(금) 10:26

본사 위치한 충남 서산 지역 중심 '상생활동'
봉사에서 '배리어프리 영화' 지원까지 다양

/그래픽=비즈니스워치

현대오일뱅크의 사회공헌활동은 본사가 위치한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본사가 위치한 만큼 지역 경제와 주민들과의 상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대산 지역의 쌀을 구매해 충청남도 내 저소득 가정에게 기부하는 ‘지역 쌀 구매 사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더불어 본사 인근 바다의 수산 자원 보존을 위해 25만마리 수준의 우럭 치어를 방류하는 ‘바다 가꾸기 사업’도 20년째 진행 중이다.

여기에 대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본사 인근 화곡 저수지와 해양 정화 사업, 대산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입시설명회 개최와 장학금 지급 사업 등도 현대오일뱅크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 사업들이다.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사실 현대오일뱅크의 사회공헌사업은 지난 2011년 설립된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시작이다. 1%나눔재단은 대기업 임직원의 급여 일부를 재원으로 설립된 최초의 재단이다. 이후 많은 대기업에서 재단 설립 취지에 공감, 임직원 급여를 기반으로 재단을 설립했다.

지난 2020년부터는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이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으로 확대돼 현대중공업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이 급여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자립준비청년 지원 △전국 노인복지관에서 취약 계층 어르신께 중식을 지원하는 ‘1%나눔진지방’ 사업 △취약 가구 및 시설에 동절기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사업 △청소년 장학사업 △자원봉사 활동 ‘행복나눔 봉사 프로그램’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행복나눔 봉사 프로그램은 18년째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문화적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 사업에도 나섰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0년부터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돼 시청각 장애인과 초고령층뿐만 아니라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가정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영화’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임직원들이 직접 목소리 기부를 통해 참여의 폭을 넓혔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본사가 위치한 대산 지역을 중심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할 준비가 돼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상생 및 나눔 활동을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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