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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기술이전한 독감백신 대만서 품목허가 획득

  • 2023.03.13(월) 09:37

독감백신 완제공정 기술이전 통한 선진국 시장 진출 첫 사례
백신 생산 현지화 전략 통한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 가속화

대만의 백신 기업이 GC녹십자로부터 이전받은 독감백신 제조기술로 4가 독감백신을 개발하고 대만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GC녹십자는 자사의 독감백신 제조기술을 이전받은 대만 소재 백신 전문기업 '메디젠 백신 바이오로직스'(MVC, Medigen Vaccine Biologics)의 4가 독감백신이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Taiwan Food and Drug Administration)로부터 최근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GC녹십자가 독감백신 완제공정 기술이전을 통해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앞서 GC녹십자는 지난 2018년 MVC와 기술이전 파트너십을 맺고 이후 현지 임상을 통해 글로벌 제조사의 대조약과 동등한 수준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허가를 통해 GC녹십자는 MVC에 독감백신 원액을 공급하고, MVC는 GC녹십자로부터 백신 완제품 제조 기술을 이전 받아 현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다. 대만 내 독감백신 시장은 약 5000만 달러(656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회사측은 글로벌 독감백신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대만 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백신 생산 현지화(Localization)를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반세기 동안 축적해온 강력한 백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백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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