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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중남미 8개국에 580억원 규모 독감백신 공급

  • 2023.03.20(월) 16:03

WHO 산하 범미보건기구 '2023년 남반구 의약품 입찰'서 낙찰
"4가 독감백신 전환 추세로 향후 수익성 증대에 탄력 기대"

GC녹십자가 20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가 진행한 2023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4438만 달러(한화 약 579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 /그래픽=비즈워치

GC녹십자가 올해 중남미 국가에 580억원 규모에 달하는 독감백신을 공급한다. 

GC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가 진행한 2023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4438만 달러(한화 약 579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대상 국가는 온두라스, 페루, 볼리비아,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등 8곳이다.

GC녹십자는 지난 10년간 WHO 범미보건기구 남반구 입찰 점유율 1위 차지하고 있다. 누적 독감백신 생산량도 3억 도즈(1회 접종분)를 넘어서며 백신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해외에서 독감백신 접종이 기존 3가에서 4가로 전환되는 추세인 만큼 향후 매출 증대와 함께 수익성까지 성장 폭 확대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C녹십자가 개발한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는 지난 2016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WHO 사전적격심사(PQ, Prequalification)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자사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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