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홀딩스의 건강기능식품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3종을 캐나다 보건부(헬스 캐나다) 자연건강제품(NHP)으로 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헬스 캐나다 NHP 등록은 소비자가 비타민이나 미네랄,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용 제품을 안심하고 섭취하도록 관리하는 제도다. 등록을 위해서는 원료·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등에 대한 자료 검증,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야 한다. 제조 단계는 물론, 유통과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이 관련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도 평가에 반영된다.
캐나다의 경우 현지 시장에서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유통하거나 판매하려면 NHP 등록을 통해 품목번호를 발급받은 후 관련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게 필수다.
이번에 등록된 균주는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IDCC 4301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IDCC 4401 △락토바실러스 존소니 IDCC 9203 등 3종이다. 이들 균주는 건강기능식품과 일반 식품 등의 원료 또는 소재로 활용된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캐나다 NHP 등록, 미국 원료 인증 제도(GRAS) 등을 통해 자사 원료의 품질과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한 요건 확보, 현지화 전략 등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