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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태양광 공장 가동률 `쌩쌩`

  • 2013.11.15(금) 11:13

15일 증시에서 태양광 관련주가 강세다. 국내 태양광업체들의 가동률이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동률이 회복되고 있는 것은 세계 태양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4분기에 중국·일본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이 10GW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리실리콘과 셀·모듈 등 전방산업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고율의 반덤핑 관세 영향으로 미국산 제품의 중국 시장 내 점유율이 대폭 하락하면서 국내 업체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도 가동률 증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한다. 아울러 최근 진행된 중국의 3중전회 결과도 우호적이다. 이번 회의에서 환경규제가 주요한 안건으로 논의되면서 향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태양광 발전의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OCI 군산 폴리실리콘 공장의 가동률이 100%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 3분기에는 60% 수준에 그쳤다. 연산 4만2000톤 규모의 OCI 군산공장이 100% 가동되는 것은 작년 2분기 이후 1년 반 만이다. 한화케미칼 역시 한화솔라원의 치동 공장과 한화큐셀의 말레이시아·독일 공장이 모두 90% 이상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업 주가(15일 오전 11시8분현재. 씽크풀 제공)
웅진에너지 +7.18%, 뉴인텍 +4.35%, 현대중공업 +4.02%, 한화케미칼 +3.21%, OCI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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