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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증권보다 장사 잘했다

  • 2014.02.25(화) 08:42

3분기 영업익 11% 증가..적자 운용사도 줄어
2천억 적자낸 증권과 대조적..상위사 독식 우려

지난해 3분기(10~12월) 자산운용사들의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하며 11년만에 적자를 기록한 증권사들보다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84개 자산운용사의 영업규모는 628조원으로 전분기대비 2조원이 늘었다. 분기영업이익도 1428억원으로 139억원(11%) 증가했다. 적자를 기록한 운용사도 32개사에서 26개사로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 증권사들은 10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내며 11년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2013년 회계연도인 4~12월에 109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고 연말로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며 지난해 10~12월 순손실은 2058억원에 달했다.

 

자산운용사들의 지난해말 펀드수탁고는 335조원으로 전분기보다 4조원이 줄었지만 투자일임계약고는 293조원으로 전분기대비 6조원이 늘었다. 보험사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투자일임 증가가 주효했다. 분기 순이익도 129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0.5% 증가했다. 다만 영업외 이익이 226억원 발생한 것이 순이익 증가에 더 기여했다는 평가다.

 

상위 10개사의 분기순이익이 전체 자산운용사 분기 순이익의 85%를 차지하면서 상위사들의 독심이 심했다. KB가 375억원, 미래에셋이 214억원, 브레인과 삼성이 각각 95억원과 8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순손실을 기록한 회사는 26개사로 전체 비중의 31%를 차지했다.

 

재무건전성도 대체로 개선됐다는 평가다. 분기순이익이 늘어난 덕분에 영업용순자본비율은 553%로 23%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일부 자산운용사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자를 실시하면서 전체 자본금은 소폭 감소했다.

 

▲ 출처: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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