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재성 서울대 교수[사진=이명근 기자] |
“중국이 현재 가장 걱정하는 것은 ‘통일 한국이 미국에는 우호적이지만, 중국에는 적대적인 상황’으로 변하는 것이다.”
20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에서 열린 비즈니스워치 공동주최 '2014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ECF)'에 참석한 전재성 서울대(정치외교학부) 교수는 남북한 통일을 위해 “중국을 설득해야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남북통일과 동아시아 평화 안보를 주제로 연단에 나선 전 교수는 “현재 미국과 중국은 새로운 유형의 세계 패권 국가로서 북한 핵 문제 해결에 접근하고 있다”며 “남한이 미국과 중국을 동시에 협력할 수 있는 좋은 때”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과 만의 우호 관계를 강화할 것이 아니라, 중국과 미국 모두 우호 관계를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통일 한국은 앞으로 중간자적 힘을 갖게 될 것”이라며 “세계 안보의 평화와 위험을 조율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김정은이 북한 정권을 잡고 나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고 통일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
이어 “핵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북한의 정권에 대한 안정감을 줘야한다”며 “북한을 전략적 파트너로 삼자”고 말했다.
20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에서 열린 비즈니스워치 공동주최 '2014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ECF)'에 참석한 전재성 서울대(정치외교학부) 교수는 남북한 통일을 위해 “중국을 설득해야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남북통일과 동아시아 평화 안보를 주제로 연단에 나선 전 교수는 “현재 미국과 중국은 새로운 유형의 세계 패권 국가로서 북한 핵 문제 해결에 접근하고 있다”며 “남한이 미국과 중국을 동시에 협력할 수 있는 좋은 때”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과 만의 우호 관계를 강화할 것이 아니라, 중국과 미국 모두 우호 관계를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통일 한국은 앞으로 중간자적 힘을 갖게 될 것”이라며 “세계 안보의 평화와 위험을 조율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김정은이 북한 정권을 잡고 나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고 통일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
이어 “핵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북한의 정권에 대한 안정감을 줘야한다”며 “북한을 전략적 파트너로 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