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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 부는 후강퉁 스터디 열풍

  • 2014.11.19(수) 15:17

삼성증권, 특별강연에 자율 스터디까지

중국 상하이와 홍콩 증권거래소의 교차매매가 가능한 후강퉁 출범과 함께 증권가에서도 후강퉁 스터디 바람이 거세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에서는 중국전문가 초청강연과 우수 프라이빗뱅커(PB)들의 현지 기업탐방, 직원들의 자발적인 중국금융 스터디그룹까지 전사적인 중국탐구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달 31일 개최된 삼성증권 전국 지점장 회의에서는 중국 금융시장 전문가인 전병서 경희대 China MBA 객원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5년 후 중국과 한국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전 교수는 금융대국으로서 중국 미래에 대한 심도깊은 전망을 1시간여 동안 소개했다. 강의 후 질의응답시간에도 참석 지점장들의 질문이 쇄도해 중국시장에 대한 영업현장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중국 현지탐방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증권 애널리스트와 투자전략 담당 임직원들이 수차례 중국을 다녀온데 이어 영업우수 PB 70여 명이 중국시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지탐방 연수를 다녀올 예정이다.


탐방에 참여하는 PB들은 오는 28일부터 상해자동차, 복성의약, 상해가화연합, 광명우유 등 중국 투자유망기업과 현지 증권사를 직접 방문해 중국 경제트렌드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중국에서 1년동안 삼성지역전문가로 활동했던 직원 10명이 모여 중국시장에 대해 연구하는 ‘중국금융 배움마루’ 활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월 자율적으로 결성된 중국 금융 배움마루는 참여자들의 생생한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금융제도와 금융상품 트렌드 등에 대한 깊이 있고 실증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스터디 자료를 정리해 사내 블로그 등을 통해 임직원들과 공유에 나서고 있다.

 

삼성증권 이상대 리테일본부장은 “중국시장을 고객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성장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관심을 넘어 정확하고 깊이있는 시장분석이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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