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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신성호 사장의 '한 수'..IBK증권의 반전

  • 2015.05.11(월) 10:40

'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SBS CNBC '백브리핑 시시각각'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번 회에는 지난해 취임 후 직원들의 리테일 역량 강화에 나선 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으로 결실을 내고 있는 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의 소식을 전합니다. 본 기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와 SBS CNBC 방송 공동으로 제공됩니다.[편집자]

 

 

앵커> IBK투자증권이 사상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답니다. 요즘 증권사들, 대형사는 말할 것도 없고 중소형 증권사들도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다는데요. 지난해 대표 자리에 오른 신성호 사장도 어깨를 좀 펴겠네요. 온라인 경제전문 매체 비즈니스워치 양미영 기자 연결합니다. 양 기자. 요즘 증권사들 1분기 실적 좋다는 건 다 아는 얘긴데, IBK증권은 사상 최대치라면서요?

 

기자> 네, IBK기업은행 계열 증권사인 IBK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에 1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내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IBK투자증권의 올 1분기 순이익은 106억원인데요. 지난해 1분기 26억원의 4배에 달하고, 작년 4분기 대비로는 7배가 넘습니다. 특히 2008년 5월 설립 이후 분기 기준으로 최대치인데요. 작년 전체 순이익인 118억원과도 거의 맞먹는 규모입니다.

 

앵커> 작년 순이익과도 맞먹는다. 굉장하군요. (맞습니다.) IBK증권이 2008년에 설립됐잖아요? (그렇죠) 증권업계 후발주자라 그동안 재미를 못봐왔던 것 아닙니까? 그래서, 이번 실적, 의미가 남다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IBK투자증권이 설립된 직후가 바로 금융위기 사태가 터진 시기였는데요. 설립 초기 지점 확대나 인력 충원 등의 비용 부담에 더해 증시도 위축되면서 한동안 고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012회계년도인 2013년 3월까지만 해도 결손금이 계속 존재했구요. 적자가 지속되다 2013년에 자본잠식에서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반전이 시작되는데요. 투자금융(IB) 부문 수익이 확대되고 자기매매 부문도 이익으로 전환하면서 2013년 자본잠식에서 벗어났고 매년 이익이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지난해에는 118억원까지 높아졌습니다. 특히 모회사인 기업은행 순이익에서 IBK투자증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4년 8.3%에서 올 1분기(3700억원) 18.4%로 10%포인트 넘게 상승하면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양기자. (네) 지난해 마침 IBK증권 CEO가 신성호 사장으로 바뀌었잖아요. 이번 실적, 신성호 사장의 전략도 일부 통했다고 봐야 할까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난해 8월 IBK증권이 신성호 사장을 새 수장으로 영입하며 증권가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신성호 사장은 증권업계에서 몇 안되는 리서치센터장 출신이다보니 신 사장이 IBK증권의 강점인 기업금융 분야와 시장에서 인정받은 리서치 능력을 어떻게 조합할지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신 사장은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고객 중심의 영업기반을 강조하는 동시에 조직 내에서 자기주도형 학습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경영목표를 제시했는데요.  직원들의 금융과 경제 지식이 미흡해 상담능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직원들의 PB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를 위해 직접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직원 교육에 집중하는 등 리테일 쪽에 방점을 두면서 나름 결실을 맺은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옵니다.

 

앵커> 일단, 알겠습니다. 그리고요. (네) 최근에 IBK증권이 리서치 센터장을 새롭게 영입했다죠. 여기에도 신성호 사장의 복안이 담겨있다는 얘기가 들리던데, 무슨 얘깁니까?

 

기자> 네, 최근 IBK증권은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 센터를 이끌었던 이종우 센터장을 새롭게 영입했는데요. 이종우 센터장이 전 소속사와의 계약만료로 IBK증권에 새 둥지를 틀었지만 시장에서는 이 센터장과 신성호 사장과의 인연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 두 사람 모두 리서치 사관학교로 통했던 대우경제연구소 출신인데요. 앞서 IBK투자증권의 전임 리서치센터장들 중에도 대우경제연구소 출신들이 유독 많았지만 신 사장이 직접 선임한 만큼 새로운 센터장 영입 후 리서치센터의 변화와 시너지에도 시장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양기자, 오늘 얘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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