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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日 오츠야 빌딩도 매각 추진

  • 2015.09.08(화) 14:43

이온 쇼핑몰 이어 하반기 매각
총 130억원 내외의 수익 예상

최근 일본 최대 쇼핑업체인 이온 쇼핑몰 매각으로 215억원의 수익을 남긴 현대증권이 또 다른 해외 부동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일본 동경에 있는 연면적 6612제곱미터, 9층 높이의 요츠야 오피스 빌딩을 현지 투자자 및 외국계 부동산 투자사를 통해 하반기 중으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매각이 완료되면 차익이 80억~9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배당금과 환차익을 추가하면 총 130억원 내외의 수익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순 수익률로 40%에 이르며, 연환산으로 하더라도 약 20%에 달하는 수익률이다. 

▲ 일본 요츠야 빌딩.

 

 

이 빌딩은 현대증권이 지난해 1월 매입한 곳으로 작년 4월부터 일본 외무성 산하 국제교류기금이 입주해 오는 2019년 3월까지 건물 전체를 임대해 사용할 예정이다. 동경 중심부 신주쿠에 위치해 도심부를 잇는 간선도로인 신주쿠 거리와 인접해 있고, 차량으로 5~10분 거리내에 5개의 전철역이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다. 국립경기장, 대학병원 등의 다양한 기관과 신주쿠 공원 등 풍부한 녹지가 집적돼 있으며 11개국 대사관 등 외무성 행정기관이 위치한 치요다구와 접근성이 뛰어나다.

 

당초 현대증권은 외무성 산하기관이라는 안정적인 임차인 조건과 뛰어난 입지조건, 연평균 배당수익률 7%(환헷지 프리미엄 반영시 8.5%)에 달하는 현금 흐름을 거로해 5년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일본 경제 정책 효과와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지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자 매각으로 방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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