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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에이지 우회상장]①네시삼십삼분 1660억, 1년새 5배↑

  • 2015.09.14(월) 14:58

지분 65% 보유 최대주주, 305억 투자
2대주주 백승훈 대표 주식가치 322억

모바일게임 개발사 썸에이지가 코스닥 시장 우회상장에 착수하면서 최대주주인 네시삼십삼분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현 시세로 네시삼십삼분은 썸에이지의 주식 1660억원치를 손에 쥐고 있기 때문이다. 약 1년간 투자한 금액의 무려 5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고 있다. 

 

썸에이지는 게임하이(현 넥슨지티)에서 총싸움게임 '서든어택' 개발을 총괄한 백승훈 대표가 지난 2013년 설립한 개발사다. 권준모 이사회 의장이 이끄는 네시삼십삼분이 초기 투자자로 참여, 작년 9월부터 지분 투자를 단행해 현재 최대주주(64.88%)로 올라서 있다. 뒤를 이어 백 대표가 2대 주주(12.62%)다.

 

KB제6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썸에이지의 합병가액은 주당 1만3544원(액면가 100원)이다. 썸에이지(발행주식 111만주) 주주에게 1주당 9.6주인 총 1억652만주(기존 KB제6호스팩 1600만주 포함 총발행주식 1억2252만주)의 합병신주가 주어지며, 일정 대로라면 내년 2월11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네시삼십삼분이 받게 될 신주는 합병 후 전체 발행 주식의 56.4%인 6910만주다. KB제6호스팩의 현 시세인 2400원(9일 종가)으로 따지면 네시삼십삼분은 무려 1658억원치의 썸에이지 주식을 들고 있는 셈이다.

 

네시삼십삼분은 지난해 9월부터 올 6월까지 총 5차례 썸에이지 지분 투자를 단행해 총 305억원을 투입한 바 있는데, 지난 1년간 투자한 금액의 5배 이상 수익을 거두게 된 것이다.

 

네시삼십삼분은 권준모 의장이 44.31%(작년 말 기준) 지분을 갖고 있는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업체다. 권 의장은 앞서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한 액션스퀘어(KB제4호스팩과 합병)에도 개인 투자회사(프라즈나글로벌홀딩스)를 통해 초기 지분투자를 한 바 있다. 프라즈나글로벌홀딩스가 보유한 액션스퀘어 지분은 현재 28.53%(3458만주)로 최근 주가(11일 종가 2900원) 기준 지분 가치는 1003억원에 달한다.

 

초기 투자사이자 최대주주인 네시삼십삼분이 1600억원 가량의 주식 가치를 손에 쥔 반면 창업주의 주식 가치는 상대적으로 적다. 백 대표의 상장 후 지분은 10.97%(1345만주)로 주식가치는 322억원이다. 

 

최대주주인 네시삼십삼분이 받게 될 6910만주는 상장 예정일(내년 2월11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의무보호예수 기간이 풀린다. 백 대표 역시 의무보호예수 기간이 풀리는 내년 8월 경에는 보유 주식을 내다 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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