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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6·1Q]신영자산운용, '이대로라면'…순항 예고

  • 2016.08.25(목) 09:26

순익 74억…영업수익 전분기와 '엇비슷'
펀드환매로 작년보다는 순익 다소 줄어

신영자산운용이 순항을 예고했다. 영업수익이 꾸준한 가운데 올 4~6월 순익 74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순익의 4분의 1을 넉넉히 웃돌았다.

 

25일 신영자산운용은 2016회계연도 1분기(3월 결산법인, 2016년 4~6월) 영업이익(별도기준) 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55억원에서 71% 뛴 수치다. 작년 1분기보다는 11% 감소했다. 순익 또한 7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2% 확대됐지만 작년 동기 대비로는 12% 줄었다.

 

 

신영자산운용의 실적이 전분기 대비로 호전된데는 영업수익이 꾸준한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연말 요인으로 판관비가 확대된 후 1분기 들어 다시 줄어든 때문이다. 

 

신영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펀드 및 투자일임 합계 AUM 기준)은 지난 3월말 14조원에서 13조5000원으로 소폭 감소했고, 영업수익은 112억원으로 4분기(111억원)와 엇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판관비는 지난해 4분기 56억원에서 19억원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로는 펀드 환매가 늘면서 펀드운용보수가 8억원 가량 감소, 영업수익이 126억원에서 112억원으로 줄어든 것이 이익 감소에도 영향을 줬다. 신영자산운용의 작년 6월말 AUM은 13조2000억원으로 1년 사이 크게 증가하진 못했다.

 

신영자산운용 관계자는 "작년보다도 증시가 올랐고, 올해도 4~6월 중 코스피가 2000선을 웃돌면서 차익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펀드 수탁고가 줄었다"며 "반면 지수대와 상관없는 투자일임 쪽은 수수료 수익이 꾸준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신영자산운용의 투자일임 수수료는 작년 1분기 29억원에서 4분기 27억원으로 감소한 후 올 1분기에는 30억원으로 뛰었다. 같은 기간 펀드운용보수는 89억원→ 82억원→81억원으로 줄어드는 양상이다.

 

신영자산운용은 지난해 268억원의 순익을 내며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 증가한 바 있다. 2011년 113억원, 2012년 105억원, 2013년 162억원 등 100억원대의 순익을 내다 지난 2014년(259억원)부터 200억원대로 올라섰다. 올해 1분기 74억원은 작년 전체 이익의 분기 환산치(67억원)를 웃도는 수준이어서 3년 연속 순항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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