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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서명석·황웨이청 사장 재신임…3년 더

  • 2017.03.03(금) 18:21

6월 임기만료…3월 주총서 선임 예정
탁월한 리더십과 경영능력 발휘 기대

서명석·황웨이청 유안타증권 공동대표가 3년 더 연임한다. 녹록지 않은 업황으로 지난해 벌이가 변변치 않았지만 대주주인 유안타증권은 이들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감안해 재신임을 택했다.

 

▲ 서명석 사장(왼쪽)과 황웨이청 사장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일 최고경영자 후보로 서명석 사장과 황웨이청 사장을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주주총회에서 이들 후보에 대한 선임 안건을 부의한 뒤 주총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서명석 사장과 황웨이청 사장의 임기는 오는 6월11일까지로 새 임기는 3년이다.

 

서명석 사장은 유안타증권 전신인 동양증권 사장을 거쳐 지난 2014년 대만 유안타금융그룹이 동양증권을 인수한 후 초대 사장으로 선임됐다. 유안타 쪽 인사였던 황웨이청 사장도 서명석 사장과 함께 유안타증권을 이끌어왔다. 황웨이청 사장은 대만 유안타증권 이사로 재직 중이기도 하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2014년 3월 대만 유안타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았고 같은해 10월 유안타증권으로 상호를 변경하며 범중화권 증권사로 도약에 나섰다. 이후 지난 2015년 581억원을 벌어들이며 5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의 경우 증시 업황이 녹록지 않으면서 313억원의 순익으로 전년대비 46.2% 급감했지만 경영 연속성과 함께 두 CEO의 탁월한 능력을 감안해 재신임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후보 제안자인 대만 유안타증권은 두 후보에 대해 탁월한 의사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경영에 능숙하고 CEO로서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본다며 추천 이유를 제시했다.

 

두 CEO는 취임 후부터 나란히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책임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서명석 사장은 6만1404주를, 황웨이청 사장은 4만2658주를 각각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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