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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어디까지 가볼까]②이젠 종목이다

  • 2017.05.31(수) 15:02

내년까지 대세 상승…조정 시 매수 전략 유효
유망 종목은 '경기민감주+중소형주+배당주'

코스피지수가 이른바 박스피를 탈피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어느덧 2400선까지 넘보고 있다. 과연 코스피지수는 어디까지 오르고, 투자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까. 코스피시장 전망과 함께 이에 따른 명암을 3편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증권가에선 코스피지수가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대세 상승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굴곡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코스피지수는 이달까지 6개월 연속 오르면서 피로감이 쌓인 상태다. 1990년 이후론 코스피지수가 7개월 연속 오른 사례가 없었던 만큼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조정 시 매수 전략을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이제는 코스피지수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온 만큼 개별 종목 위주로 접근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의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한다.

◇ 중소형 경기 민감주로 상승 사이클 이동

과거 대세 상승장 사례를 보면 1차 상승기에는 전기전자(IT)와 에너지, 운송 등 수출주가 시장을 주도했다. 글로벌 경제 여건이 개선되면서 전 세계 무역량이 늘었고, 이 과정에서 경기 민감 대형 수출주 중심의 랠리가 연출됐다.

2차 상승기엔 내수주가 주인공이었다. 수출 증가가 내수 회복으로 이어지면서 내수와 금융, 산업재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대형주에 이어 중소형주로 상승세가 확산하곤 했다. 

현재 코스피시장은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의 순매수 업종을 살펴보면 자동차와 금융, 화학, 유통, 통신 등의 순이었다. 경기 민감주 위주로 순매수에 나섰다는 얘기다. 예상외로 IT업종은 순매수 상위 명단에 없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1차에서 2차 상승장으로 넘어가는 시기엔 IT와 소재 관련주 등이 상대적으로 더 주목받을 전망이다. 또 2차 상승기엔 중소형주의 가격 메리트가 커지는 만큼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 4차 산업혁명·지배구조 등 정책 수혜주도 주목

개별 종목으로 접근한다면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수혜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육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IT주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 기업 지배구조 개편과 함께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새 정부에선 4차 산업혁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사물인터넷과 5G, 이차전지, 인공지능, 게임·포털, 콘텐츠, 바이오, 첨단소재 등 관련 업종이 유망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배구조 개편 관련주도 유망하다. 전반적인 기업가치 재평가는 물론 배당 확대를 비롯한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면서 해당 종목의 주가도 레벨업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유망주로는 LG와 SK, 한화 등 주요 그룹의 지주회사를 포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KB금융, 한국금융지주, 롯데케미칼, 대한유화, POSCO, SK텔레콤, 한진칼, 엔씨소프트, 에스엘, 신세계 등이 꼽히고 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투명성 개선과 자회사의 주주환원 강화, 국내 주요 기업의 이익 추정치 상향을 고려하면 지주회사 투자가 특히 유망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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