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순자산 규모는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고,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됐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는 전분기 말보다 1조7000억달러, 5.1% 증가한 35조2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 증가는 모든 유형에서 증가했으나 특히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분기 말보다 1조52억달러 증가한 14조7973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분기 말 대비 채권형과 머니마켓펀드(MMF) 펀드 비중은 각각 0.4%포인트씩 감소했지만, 주식형 펀드 비중은 0.8%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따라 펀드 역시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순자산 증가 규모는 미대륙이 7453억달러로 가장 많이 늘었고 유럽(7089억달러), 아시아태평양(2447억달러), 아프리카(85억달러) 순으로 집계 됐다.
순자산규모 상위 15개국 순위는 전 분기와 동일했고 모두 순자산 규모가 증가했다. 펀드 순자산 규모 1위는 미국으로 16조9915억달러를 기록했다. 영국(1조6088억달러), 중국(1조1934억달러), 일본(6776억달러)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역시 전분기 말보다 459억달러 늘어난 3957억달러로 세계 1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