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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034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1분기 808억원보다 28% 늘고, 전 분기 865억원보다도 20%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 98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지 3분기만에 또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사업 포트폴리오 등 계절적 요인으로 통상 1분기는 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의미가 크다.
올해에는 리테일, 트레이딩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이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11월 자기자본 3조원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대형IB 자격 인가 이후 대형사에 걸맞은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3월말 자기자본은 3조2746억원으로 1년 전 1조8866억원 대비 1조3880억원(73.6%) 증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1분기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6%로 단기간 자본증가에 따른 수익성 저하 우려를 해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