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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최장수 CEO 유상호 사장 일선 후퇴

  • 2018.11.23(금) 15:42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으로 승진
정일문 부사장이 증권 대표이사로


증권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타이틀을 달았던 유상호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12년 만이다.

23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조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최고경영진에 대한 인사를 내정했다.

이번 인사에서 한국투자금융지주 김주원 사장은 지주 부회장으로, 이강행 부사장은 지주 사장으로 승진한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에서 12년간 최장수 CEO로 활약해온 유상호 사장이 증권 부회장으로, 정일문 부사장이 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한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권종로 전무를 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정일문 부사장은 1963년생으로 1988년에 동원증권으로 입사했으며, ECM부 상무, IB본부장, 기업금융본부 및 퇴직연금 본부장을 역임하다 2016년부터 개인고객그룹장 겸 부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국투자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된 권종로 전무는 1963년생으로 1988년 동원증권에 입사해 2001년 한국투자저축은행으로 옮겨 경인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영업본부장을 거쳐 현재 리테일사업본부장 전무로 역임하고 있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은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린 올해가 변화를 모색할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구조적으로 튼튼하게 짜여 있는 지주와 각 계열사의 조직력과 시너지가 더욱 확장해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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