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테마주들 많이 보셨을텐데요. 선거철엔 정치테마주가, 한여름 더위엔 폭염주가 널을 뛰고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 난방관련주들에 어김없이 오르다 제자리를 찾곤 하죠.
그래도 미우나 고우나 주식시장에서 테마주를 빼놓을 순 없습니다. 제아무리 황당한 테마라도 시장을 이끄는 트렌드가 조금씩은 녹아있으니까요.
요즘 핫한 테마주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눈치 빠르신 분들은 왜, 어떤 테마주 얘기를 하려는지 아실텐데요.
아침에 일어나거나 외출하기 전, 혹은 전날 밤 뉴스에서 다들 날씨 확인하실 겁니다. 하지만 요즘엔 달라졌죠. 날씨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미세먼지 체크가 됐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발빠른 증시에서도 요즘 미세먼지 테마주들이 상종가입니다. 불과 몇달 전만해도 긴가민가했던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최근 급격히 높아지면서 관심에 불을 붙였는데요.
지난 겨울에 큰 추위가 없다보니 날이 춥지 않은 날엔 미세먼지가 심술을 부리고 초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날도 크게 늘었습니다. 바람도 잘 불지 않은데다 올해 1월에는 비가 한번도 내리지 않았다죠.
더 큰 문제는 이제는 미세먼지가 4월 황사처럼 계절성이 아닌 일상생활의 문제로 자리했다는 것인데요. 혹자는 '재난'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오랫동안 씨름해야 할 위기로 지목했습니다.
그러자 미세먼지로 공기청정기가 불티 나게 팔리고 마스크 생산업체가 주목받고 있죠.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필터나 저감 기술을 가진 기업들은 물론 점안액, 안구세정제 관련 업체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뿐 아니라 의류관리기와 건조기 등 관련 시장은 무섭게 성장 중이고요. 환경 오염과 직결되면서 친환경 에너지, 연비 효율을 높인 자동차나 전기차, 심지어 친환경 먹거리로까지 연결됩니다.
미세먼지가 야속하지만 시장은 기회를 찾기 마련이죠. 지금보다는 덜하지만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건너올 때마다 증시에서는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업체들이 부각됐습니다.
앞으로도 이들이 꾸준히,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될텐데요. 전문가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단발성 테마주보다는 좀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미세먼지 수혜주를 찾아보는 것도 가능하다는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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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9년 4월 24일(수) 오후 3시~5시
▲ 장소 :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 불스홀(3층)
▲ 참가 :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www.bizwatch.co.kr)에서 사전등록 접수 중
▲ 문의 : 비즈니스워치 (02)783-3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