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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사외이사로 정일문 한투증권 대표 선임

  • 2019.03.29(금) 11:21

임기 3년…전병조 전 KB증권 대표와 바통 터치

한국거래소가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정 대표는 2022년까지 한국거래소 경영 활동에 관여하게 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28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업계대표 비상임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8일부터 2022년 3월27일까지 3년 간이다.

한국거래소 이사회는 상임이사 7명과 비상임이사 8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상임이사는 주식회사의 사내이사, 비상임이사는 사외이사와 유사한 개념이다. 비상임이사는 업계대표 3명과 공익대표 5명으로 이뤄져 있다.

정일문 대표의 비상임이사 선임은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말 대표직을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회원사 대표로 있는 인물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하고 있어 전 전 사장이 사임하면서 자격요건을 상실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국거래소 비상임이사는 시장위원회 보수위원회 감사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등에 소속돼 경영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다. 정일문 대표는 지난해 11월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정 대표는 1963년 생으로 단국대 경영학과 졸업 후 서강대·고려대 대학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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