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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내년에도 글로벌 채권 분산투자 유망"

  • 2019.11.21(목) 15:10

한화운용 간담회…경기 둔화·저금리 기조
국가·섹터·전략 등 다이나믹하게 조절해야

내년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와 저금리 기조로 채권 시장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다양한 리스크가 존재하는 만큼 국가와 섹터, 전략 등을 상황에 따라 다이나믹하게 조절해야 할 것으로 조언됐다. 

로몬 마로닐라 JP모건 글로벌채권 아시아총괄. 사진=한화자산운용 제공

◇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환경 지속

로몬 마로닐라 JP모건 글로벌채권 아시아총괄은 21일 한화자산운용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글로벌 성장률은 바닥으로 보지만 극적인 반등과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저성장 기조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채권 시장은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에 따르면 내년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을 위해선 미·중 무역협상 타결과 관세 수준이 원상 복귀해야 하는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각국의 재정정책도 제한적이다. 각국 중앙은행이 무역갈등과 경기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사이클을 하향 전환했지만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마로닐라 총괄은 "55개에 달하는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감행했는데 당분간 추가 인하보다는 시차를 두고 글로벌 경제에 미칠 효과를 기다릴 것"이라며 "중앙은행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행동을 다 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보다는 인하 쪽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국 경제 성장률은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마로닐라 총괄은 "한국은 글로벌 경제 사이클과 무역 관련 긴장 상황에 굉장히 취약해 내년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낮은 2% 정도가 될 것"이라면서도 "한국은행이 추가 기준금리 인하 여지가 있어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낮아지는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美 국채가 가장 매력적…분산투자 전략

채권 중에서도 미국 국채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마로닐라 총괄은 "미국 국채 금리가 가장 높고 미 달러 자산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각국의 주요 기관과 연기금이 미국 국채로 수요가 몰릴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봤다.

또 견고한 미국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유동화 채권도 투자 전략으로 조언했다.

이머징 미 달러 표시 국채도 매력적인 투자자산으로 지목했다. 그는 "이머징 채권은 국가별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안정적인 정책기반과 정치경제 환경, IMF와 공조해서 국채 수준을 낮추고 있는 국가를 선별해야 한다"며 "JP모건이 선별한 국가는 파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등의 하이일드 채권이다"라고 언급했다.

선별적인 회사채 투자 접근도 유효하다. 그는 "기업 펀더멘털이 전반적으로 낮아졌고 부채비율이 높아져 리스크가 있다"면서도 "펀더멘털이 괜찮으면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투자등급 기업채도 선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로닐라 총괄은 "채권에 투자할 때에는 여러 섹터에 분산 투자 하면서 외부 불확실성과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동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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