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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DF·TIF,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대표상품 낙점

  • 2020.07.08(수) 10:13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한 장기 성과 인정 평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Target Date Fund)와 TIF(Target Income Fund)가 근로복지공단의 퇴직연금 대표 상품으로 낙점됐다.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운용하면서 장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래에셋운용은 8일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와 2045, 미래에셋평생소득TIF 3종이 근로복지공단의 퇴직연금 대표 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TDF는 투자자가 은퇴 후 생활 자금 마련 등 특정 목표 시점을 가진 펀드에 투자하면 운용 기간에 자동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상품이다. TIF의 경우 인컴형 자산 중심의 투자로 은퇴 자산의 보존과 소비를 돕는 상품을 말한다.

근로복지공단은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30인 이하 기업의 퇴직연금 운용관리업무를 수행한다. 사업주는 확정급여형(DB)을 제외한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퇴직연금사업자에게 위탁해 운영하게 된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2011년 '미래에셋자산배분TDF'를 시작으로 현재 '미래에셋전략배분TDF'를 비롯한 총 11개의 TDF 라인업을 갖췄다. 전체 TDF 운용 규모는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업계 최대 규모다. 은퇴 시점을 타깃으로 하는 미래에셋평생소득TIF는 국내 최초로 부동산·인프라 자산에 투자해 꾸준한 현금 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류경식 미래에셋운용 연금마케팅부문장은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투자자들에게 은퇴자산의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적인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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