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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중국 신성장산업 겨냥' 반도체·로봇 ETF 홍콩 상장

  • 2020.08.07(금) 10:11

반도체 산업 급성장…로봇시장은 세계 최대
미래에셋대우 등 국내 증권사 통해 거래 가능

중국 정부가 4차 산업혁명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이를 겨냥한 투자상품이 잇달아 등장하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중국 반도체와 로봇, 인공지능(AI)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홍콩거래소에 상장한다.

미래에셋운용은 현지시간으로 7일 홍콩거래소에 '글로벌 X 차이나 반도체 ETF (Global X China Semiconductor ETF)'와 '글로벌 X 차이나 로봇&AI ETF (Global X China Robotics & AI ETF)' 등 ETF 2종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X 차이나 반도체 ETF (Global X China Semiconductor ETF)는 정부의 강력한 재정·정책지원을 바탕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에 투자한다. 기초지수인 팩트셋 중국 반도체 지수(FactSet China Semiconductor Index)는 지난달 말 기준 1년 누적 수익률이 111.7%에 이른다.

미래에셋운용 홍콩법인 리서치본부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산업은 아직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립도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 주요 구매처인 중국 내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의 급성장과 더불어 반도체 개발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메모리 외에 발광다이오드(LED)와 태양광 웨이퍼,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칩셋 등 간단한 반도체 부문에서는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 많다.

글로벌 X 차이나 로봇&AI ETF (Global X China Robotics & AI ETF)는 중국의 로봇·AI 관련 종목에 투자하며 팩트셋 중국 로봇 & 인공지능 지수(FactSet China Robotics & Artificial Intelligence Index)를 추종한다.

중국은 현재 전 세계 로봇 수요의 37%를 담당할 정도로 거대 로봇 시장으로 성장했다. 중국 정부가 임금 상승을 극복하고 제조업의 일자리 보존을 위해 로봇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적극 육성한 데 따른 것이다. 이미지 인식 부문은 이미 글로벌 리딩 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벤처기업들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두 ETF 모두 최대 25개 종목에 투자하며 종목별 투자 한도는 7%다. 홍콩달러(HKD)와 미국달러(USD) 등 두 가지 통화로 거래 가능하도록 구분된다. 국내 투자자들도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해 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를 통해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은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등 8개국에서 지난 6월 말 기준 370여개 ETF를 약 47조원 규모로 운용 중이다. 특히 홍콩 상장 ETF는 중국 신성장 테마 ETF를 중심으로 성장해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

이정호 미래에셋운용 홍콩법인 사장은 "투자자들은 이번에 상장하는 ETF를 통해 중국 반도체 및 로봇&AI 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국 시장에 진입하는 투자자들에게 신성장 테마를 바탕으로 한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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