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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워치]리밸런싱의 진수…키움 분할매수 펀드의 '승승장구'

  • 2020.11.19(목) 16:48

설정 이후 10여 차례…목표 수익률 달성 시 진행
최근 수익자 증가세 '뚜렷'…중위험·중수익 상품 

이런 저런 사고의 여파로 펀드 산업의 존립마저 위태로운 상황이지만 오랜 기간 꾸준히 성과를 내며 시장의 관심을 받는 상품들도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키움 Smart Investor(스마트 인베스터) 분할매수 펀드'인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분할 매수를 기본 전략으로 삼고 있는 펀드입니다. 벤치마크 지수인 코스피200가 떨어지면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고, 오르면 줄이는 방식을 통해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설정 이후 10차례 이상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쏠쏠한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현재와 같이 고점 부근에 다다른 코스피지수로 인해 투자에 대한 부담을 안고 분들에게 유용하다는 평입니다.

19일 키움투자자산운용(키움운용)에 따르면 키움 스마트 인베스터 분할매수 펀드는 이달 17일 목표 수익률 5%를 재차 달성하며 주식 관련 자산비중을 20%(NAV기준) 조정하는 10차 리밸런싱(자산 재조정)을 예고했는데요.

이 펀드의 자산 재조정 기준은 바로 목표 수익률 달성 여부입니다. 기본 목표 수익률 5%를 추구하는 이 상품은 재조정 이후 성과가 이 이상 되면 기간에 상관없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데요. 이를 통해 자산의 매입 단가를 낮추는 등 수익률 제고 작업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모 펀드 기준 수익률 5%가 달성되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비중을 20%로 조정하는 전략 초기화를 통해 환매절차 없이 펀드가 알아서 수익을 실현하고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이죠.

최초 설정 시 주식 관련 자산을 펀드 순자산총액의 20% 수준으로 투자한 후, 코스피200지수의 가격이 사전에 정해진 구간에서 다른 구간으로 이동하면, 이 자산을 정해진 투자비율로 분할 적립하는 식입니다. 이후 정해진 수익률을 충족할 때마다 이와 같은 방식이 반복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올해 8월12일 9차 재조정 이후 3개월 만에 5% 수익을 거두고 재차 재조정을 진행하는데요. 2012년 4월 설정 이후 2020년 11월 현재까지 펀드의 평균적인 재조정 소요 기간은 약 10개월, 최단기간 달성은 3개월, 최장기간 달성은 33개월 수준입니다.

즉,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10차례에 걸쳐 자산 재조정을 했다는 것은 해당 기간 동안 목표 수익률을 재조정 수만큼 달성했다는 의미로 펀드가 취한 전략이 어느 정도 검증 받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총 15개의 클래스로 구분된 이 펀드가 주목 받는 이유는 수익률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목표 수익률을 기준으로 자산 재조정을 하는 펀드의 특성 상 수익자가 늘어날수록 상품의 순 자산 규모는 감소하기 마련입니다. 그만큼 수익을 내고 환매를 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키움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628억원을 기록했던 순자산총액은 올해 1분기 말 470억원 대까지 하락한 후 6월 말 540억원 대까지 다시 오르긴 했지만, 점차 환매 수요가 늘면서 지난 달 말 기준 362억원까지 내려 왔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펀드가 갖고 있는 투자 자산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겠죠. 이 펀드는 80% 이상을 집합투자증권, 즉 ETF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입니다. 이달 17일 기준 구성내역을 보면 'KODEX 단기채권PLUS'에 28.8%, 'KOSEF 200' 22.1%, 'KOSEF 200 선물' 16.0% 등의 비율을 갖고 있습니다. 

이 상품과 관련해 키움운용 관계자는 "평균적으로 약 10개월 마다 5%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한다는 점에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이 펀드는 코스피 지수가 2500선을 돌파하면서 고점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매매 타이밍을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추천하기 좋은 상품"이라고 말했습니다.

키움 스마트인베스터 분할매수 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하락장일 때 저가로 사놓은 투자자산 덕분에 현재처럼 고점에 대한 부담감이 큰 시기나 횡보장에서도 수익률 훼손이 크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투자처가 마땅치 않거나 직접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투자자들이 큰 욕심 없이 고려하기에 적당한 상품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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