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는 1일 무인점포의 최소 안전장치인 안면인식 과정에서 타인의 신분을 위장하는 행위를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무인점포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드림시큐리티의 안면인식 부정사용 방지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정보보호 핵심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하나로 2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했다.
드림시큐리티는 안면인식 부정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AI 딥러닝 학습을 기반으로 인증관리 기술을 개발해 카메라가 인식하는 얼굴과 풍경, 시간, 빛의 밝기 등을 학습해 색감과 다른 사진이나 얼굴 등을 걸러내는 방법을 고안했다.
이 서비스는 아마존웹서비스와 같은 클라우드를 통해 대규모 근로자의 출입 통제 및 근태관리 현장에서 최초로 상용화됐으며, 무인화 편의점에도 적용을 시작했다.
실제로 국내 5만 개에 달하는 편의점 업계를 시작으로 무인점포가 계속 늘고 있지만 그만큼 방역이나 범죄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근무자 부재 시 마스크 미착용자나 고열자의 출입, 절도나 매장 훼손, 술판을 벌이는 등의 행위로부터 무방비 상태가 될 수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같은 종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장하는 차원에서 계열사인 한국렌탈과 함께 각종 응용서비스를 담은 플랫폼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안면인식 기술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가 요구하는 비접촉·비대면 처리와 함께 마스크와 선글라스 등을 벗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을 가지고 있지만 타인 사진의 도용과 유사 체온 조작 등의 부정행위에 노출되기 쉽다"면서 "드림시큐리티의 제품과 서비스는 무인점포를 마스크 미착용자나 고열자의 출입, 범죄 행위자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