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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수요예측 이어 청약도 흥행…29조원 몰려

  • 2021.07.30(금) 17:50

청약경쟁률 388.90대 1 기록

HK이노엔이 30조원에 가까운 증거금을 끌어모으면서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바이오헬스 전문기업 HK이노엔은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했한 결과 388.9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반 청약증거금은 29조171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HK이노엔은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코스닥 역대 최고인 1871대1의 경쟁률로 희망 공모가 최상단인 5만9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공모 청약을 마무리한 HK이노엔은 다음 달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조7054억원이다.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에 성공할 경우 4조434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국내 30호 신약인 케이캡정의 글로벌 연구 및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 그리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파이프라인은 CD19, BCMA타겟의 CAR-T와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부터 도입한 NK세포치료제 등이 있다. 추후 고형암 CAR-T, NK 등으로 파이프라인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이사는 "향후 각 사업부문별 성장 로드맵을 성실하게 수행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 공고히 하고, 이와 동시에 그 결실을 투자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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