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투자는 부지런해야 한다죠. [공시줍줍]이 독자 여러분보다 조금 더 부지런해질게요.
그래서 공시줍줍이 새 코너를 준비했어요! 코너명은 '공모주 달력'
공모주 수요예측부터 확정 공모가 발표 → 청약 → 증거금 환불 → 상장까지 모든 과정을 일주일 단위로 한 눈에 볼 수 있게 요약해봤어요.
'공모주 달력'은 특히 다른 콘텐츠와 달리 상장 이후 주식거래 수급(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해제 날짜도 빼놓지 않고 점검했어요. 참고로 의무보유확약 해제 날짜는 상장일로부터 15일, 1개월이 지난 다음 날(해제일이 주말·공휴일이면 다음 영업일) 기준으로 보여드립니다.
8월 넷째주(23~27일)에는 일진하이솔루스 공모 청약이 있네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이 회사는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인 수소탱크를 만드는 곳으로 현대차의 수소차 라인업(넥쏘)에 독점 공급 중. 공모 청약은 미래에셋, 삼성증권, 현대차증권, 대신증권 4곳을 통해 가능한데 미래에셋을 제외한 3곳은 청약 전날(23일)까지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
같은 날 공모 청약을 받는 기업인수목적회사 IBKS스팩16호는 IBK투자증권에서만 청약 가능해요.
이미 공모 청약을 마친 바이젠셀, 디앤디플랫폼리츠는 각각 25일, 27일 상장을 앞두고 있어요.
상장한 회사의 초기 주식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해제일(=매각제한이 풀리는 날)도 중요한 일정인데요.
6일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기관투자자가 배정받은 공모주 가운데 7만9000주가 상장 후 보름이 지나 23일 매각제한이 풀려요. 10일 상장한 이후 주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크래프톤 역시 25일 기관 보유 공모주 중 3만350주의 매각 제한이 풀린다는 점.
특히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은 상장후 1개월이 지나는 시점인 9월 초·중순 매각 제한이 풀리는 기관 보유 물량이 급증한다는 점.
현재 주가가 공모가보다 두배 수준인 원티드랩과 플래티어도 적은 수량이긴 하지만 각각 26일, 27일에 의무보유확약 해제물량이 있어요.
아울러 지난달 22일 상장한 큐라클도 1개월 의무보유확약 해제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요.
*공모주 청약 일정은 증권신고서 중요내용 정정으로 인한 효력발생 연기시 미뤄질 수 있어요. 일정이 바뀌면 본문을 수정한 이후, 바로 아래 공시줍줍 안내그래픽 밑에 별도로 적어놓을게요.
*독자 피드백 적극! 환영해요. 궁금한 내용 또는 잘못 알려드린 내용 보내주세요. 열심히 취재하고 점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