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넷째 주에는 어떤 일정들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먼저 상장 일정은 지아이텍, 차백신연구소 두 곳. 지아이텍은 21일, 차백신연구소는 22일 상장할 예정이에요. 지아이텍은 경쟁률 2968대1을 기록하면서 후끈한 열기를 보이기도 했죠.
공모주 청약 일정은 아이패밀리에스씨(18~19일, 삼성증권),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19~20일, 삼성증권), 리파인(20~21일, KB증권), 엔켐(21일~22일, 대신증권/신한증권) 총 4곳이 예정되어 있어요.
색조화장품과 웨딩서비스 중심사업으로 운영하는 아이패밀리에스씨의 희망공모가는 3만9000원~4만8000원. LG생활건강, 애경산업, 일본 화장품 제조업체 카오‧오르비스‧I-ne 5곳을 비교대상 회사로 삼아 희망공모가격을 결정했어요. 참고로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이번이 두 번째 상장도전이라는 점.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 분진, 오폐수 등을 정화하는 장비를 제조하는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의 희망공모가는 1만4300원~1만7400원.
프롭테크(부동산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기업인 리파인(희망공모가 2만1000원~2만4000원), 전기차에 들어가는 2차 전지에 들어가는 전해액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엔켐(희망공모가 3만원~3만5000원)의 희망공모가격도 참고해 주세요.
다음은 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한 공모주의 의무보유확약 기간 해제 시점을 알아볼게요.
의무보유확약이 풀린다고 해서 반드시 기관투자자들이 보유 물량을 시장에 내놓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기관투자자 보유 물량은 상당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시장에 매물로 내놓는다면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요. 그래서 공모주 투자자라면 꼭 의무보유확약 해제 시점을 파악할 필요가 있어요.
10월 넷째 주에는 현대중공업(1개월, 63만679주), 대신밸런스10호스팩(1개월 44만5458주), 에스디바이오센서(3개월 73만9800주) 3곳에서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풀려요.
물량이 많지는 않지만 아스플로(15일, 3만9985주), 원준(15일, 6870주), 씨유테크(2주, 6만3400주)도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풀린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마지막으로 공모가격 확정 전 단계로 기관투자자들의 사전 수요를 점검하는 수요예측 일정을 살펴볼게요.
정수기, 비데부품 등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피코그램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19~20일 이틀 간 진행할 예정이에요.
상장일정을 연기했던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18~19일 이틀 간 수요예측을 진행해요.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명품백 ODM(개발력을 갖춘 제조업체가 판매망을 갖춘 유통업체에 상품 또는 재화를 제공하는 생산방식)업체죠.
두 번이나 상장일정을 연기했던 카카오페이도 20~21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들어가요. 유전체(한 생물이 가지는 모든 유전 정보)분석 전문 기업 지니너스도 21~22일 수요예측을 할 예정이에요.
*공모주 수요예측 및 청약 일정은 증권신고서 중요내용 정정으로 인한 효력 발생 연기 시 미뤄질 수 있어요. 일정이 바뀌면 본문을 수정한 이후, 바로 아래 공시줍줍 안내 그래픽 밑에 별도로 적어놓습니다.